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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

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

박현민 (지은이)
웅진주니어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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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 ISBN : 9788901297835
· 쪽수 : 48쪽
· 출판일 : 2025-09-30

책 소개

“야, 거북이! 달리기 시합 하자!” 거북이가 육지에 발을 디디고 토끼와 눈이 마주친 순간, 토끼는 잠깐의 침묵을 깨고 거북이에게 다짜고짜 달리기 시합을 제안한다. “싫어.” 거북이의 대답은 단호하다. 토끼는 포기하지 않고 거북이와의 한판 승부를 위해 끈질기게 거북이를 따라붙는데….
“우리는 토끼 대 거북이로 대결해서 모든 편견을 깨부수는 거야!”
경주를 앞둔 토끼와 거북이의 유쾌 대담이 시작된다!

볼로냐 라가치상,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 수상에 빛나는 박현민 작가의 유쾌 대담 그림책 『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이 출간되었다.
이솝 우화 중 하나인 ‘토끼와 거북이’는 성실함, 꾸준함에 대한 교훈 외에도 여러 해석과 변형, 크로스오버 등으로 입체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오랜 시간 동안 수도 없이 회자되어 온 이야기에 박현민 작가는 어떤 기발한 실험을 접목했을까? 또 어떤 이야기 너머 세계로 우리를 데려다 놓을까?
『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은 물가에 앉아 있던 토끼가 힘겹게 육지에 닿은 거북이와 눈이 마주친 순간, 대뜸 달리기 시합을 제안하며 시작된다.
“이봐, 달리기 시합하자!”
“왜 달리기 시합 안 하는데?”
“야, 거북이! 달리기 시합 하자고!”
“너랑 나! 그냥 달리기하자고, 이 대머리야!”
사정도 하고 자존심도 건드리면서 집요하게 제안해 보지만, 거북이의 대답은 “싫어.” 한결같다. 차라리 호랑이와 시합 하라는 둥, 그렇게 하고 싶으면 같은 토끼들끼리 하라는 둥, 달리기 대신 이종 격투기를 하자는 둥 토끼를 바짝 약 올리며 심리전을 리드하는 거북이 앞에서 토끼의 요구 또한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눈에 힘을 바짝 주고 “진지하게 하자고!” 외치는 모습에서는 거북이와의 승부를 향한 진정성까지 느껴진다.
마침내 토끼와 거북이, 거북이와 토끼가 다시 출발선 앞에 섰다! 두 귀를 뒤로 젖히고 잔뜩 집중한 토끼, 등딱지를 짊어지고도 힘든 기색 없이 주먹을 불끈 쥔 거북이는 각자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번에는 누가 승자의 타이틀을 가져갈 것인가?

“지면 토끼도 아니다.”(토끼 협회)
“시끄러워 못 살겠다!” (대중 일동)
덜렁꾼 토끼 대 변신 거북, 이번이 정말 마지막 승부일까?

『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 서사의 시즌 2격의 이야기다. 경주 과정과 결과를 일방향으로 전달하는 서사의 틀을 과감하게 해체하고 토끼와 거북이의 캐릭터와 경주의 의미에 집중해, 처음부터 끝까지 둘의 대화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또한 눈동자의 모양과 움직임, 미간 주름, 표정 클로즈업, 감각적인 별색 2도의 색감만으로 풍성한 플롯, 둘의 성격, 이들 사이의 심리 관계가 직관적으로 읽히게 설계한 솜씨도 관전 포인트다. 시종일관 달리기 시합을 조르는 토끼와 천연덕스러운 대답으로 토끼를 골탕 먹이는 거북이의 티키타카는 승부의 결과를 잊게 할 만큼 쏠쏠한 잔재미를 준다.
『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에서 토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직진한다. 거북이의 말을 듣고 호랑이에게 경주를 청했다 낭패를 보기도 하고, 토끼들과의 시합에선 망연자실, 달팽이와의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곤 놀림거리가 되기도 하지만, 마침내 거북이로부터 “그래, 달리기하자!” 대답을 들은 순간 환호성을 지르며 전의를 다진다. 그렇게 어렵게 얻어 낸 기회였지만 또 다시 깜빡 졸음에 빠지고야 마는 덜렁꾼 토끼.
거북이는 침착한 어조로 토끼를 조련함과 동시에, 달리기 대신 이종 격투기를 제안하며 등딱지 안에 숨어 버리기도 하고, 숨겨 왔던 울퉁불퉁 근육을 내보이고, 종국에는 등딱지를 벗어 던지는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경주 전부터 토끼를 제압해 가는데…….
『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은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허를 찌르는 사연, 예기치 못한 유머로 읽고 보는 내내 실실 웃음을 주는 그림책이다.

장난꾸러기 같은 이야기와 핵심을 찌르는 물음의 공존
발상의 경계를 허무는 즐거운 실험들로 반짝이는 그림책

박현민 작가는 『엄청난 눈』으로 2021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종이의 흰 여백을 그대로 엄청난 ‘눈’의 세계로 확장하는 시도를 통해, 아무것도 없는 무의 세계를 눈이 가득 쌓인 겨울의 공간으로 이끌었다. 『얘들아 놀자!』는 또 어떤가. 칠흙같이 까만 종이가 그대로 시간의 개념을 입고 밤이 되었다. 어둠 속에서도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어느 새 상상 이상의 놀이터가 된 그림책을 마주하게 된다. 도시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작은 존재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계를 묘사한 『도시 비행』까지, 박현민 작가가 그림책을 매개로 벌이는 번뜩이는 실험들은 하나같이 기발하다.
『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에서 작가는 두 가지 색감과 성기고 촘촘한 채색 방식을 활용해 토끼와 거북이 두 캐릭터의 개성을 대변하고 자유로운 선으로 각각의 상황과 입장을 구분함과 동시에, 둘이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둘 사이에서 벌어진 경주의 승부, 교훈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벗어나 경주의 주체, 의도, 승부의 의미 등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진다. 한 치 앞도 확언할 수 없는 세상에서 어떤 생각으로, 무엇을 위해, 왜 달리는가, 누구와 경주를 하고 있는가, 승패가 가져다주는 가치는 무엇인가?
낄낄거리며 직관하게 되는 토끼와 거북이의 대결 스토리와, 책장을 덮는 순간 마주하게 되는 편견, 은연중에 당연시해 온 전제의 균열은 별색 2도의 색감 차이만큼이나 신선한 한 방을 선사한다.
“인생은 속도가 아닌 방향! 쓸데없는 대결은 하지 말자!”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박현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은 책으로 『엄청난 눈』, 『얘들아 놀자!』, 『빛을 찾아서』, 『도시 비행』, 『하얀 개』,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 『개굴개굴 고래고래』 등이 있습니다. 2021년에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하고, 2022년에는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으로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픽션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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