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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04031412
· 쪽수 : 287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제1부 황금의 집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모형
제1장 구원의 설계자
제2장 구원에 있어서의 율법과 은혜
제3장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나시는 곳
제2부 성막 뜰
지상에 세워진 하나님의 구원 계획
제4장 누구든지 나아올 수 있다
제5장 보혈의 기초
제6장 성막의 지붕
제7장 해달의 가죽과 신발
제8장 말뚝과 줄
제9장 십자가의 그림자
제10장 하늘에서 내려온 불
제11장 물두멍
제3부 성소와 지성소
그리스도의 보혈 아래서 하나님과 연합하는 영광
제12장 하나님의 집에 있는 기구들
제13장 금 등잔대
제14장 기도하는 곳
제15장 찢어진 휘장
제16장 오직 하나님과 단 둘이
제17장 피 아래 있다
제18장 죽음과 부활
제4부 피의 집
대속자 예수 그리스도의 오묘한 그림자
제19장 피의 집
제20장 하나님의 증오
제21장 피로 화목되었다
제22장 우리의 대속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제23장 피의 신성함
제24장 속죄일
책속에서
성막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직접 설계하신 것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예배의 중심이 되었다. 모세가 성막을 지을 때 하나님께서 직접 계획하신 설계대로 지으라고 수차례 명령하셨다(출 25:40; 히 8:5). 그러므로 성막은 하늘에 이미 존재했던 것을 이 세상에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것의 모형이며 그림자였다. 이 세상에 지어진 하나님의 성막과 같은 건물이 하늘에 존재하는지는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사실은 이 성막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며 또한 그림자라는 점이다. 그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만나신다. 신성과 인성이 서로 만나는 것이다(히 8:1-2).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이 성막의 영적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요한복음 1:14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러므로 성막의 세부적인 부분은 모두 구세주의 인격과 사역을 나타낸다. 본서의 주요 목적은 구속에 필요한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충분하게 그리고 완전하게 예비되었다는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를 묘사하는 그림일 뿐 아니라 신자들을 묘사하는 그림이기도 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는 성막이셨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 또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또한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영광스러운 소망이 되신다.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다.
나아가 우리는 성령님의 전이다. 성막이 세 개의 방으로 구성된 하나님의 처소인 것처럼 신자 역시 성령께서 거하시는 처소로서 셋이 하나로 연합되어 있다.
구속된 사람은 몸과 혼과 영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몸은 성막의 바깥뜰에 해당되고 밖에 있으므로 우리의 개성이 드러나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부분이다. 그곳은 제사를 드리는 곳이다(롬 12:1-2).
그리고 혼은 성소를 말하고 그곳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다른 신자들과 교제하고 상에서 떡을 떼며 빛 가운데서 행하며, 다른 사람을 위해서 중보의 기도를 드리는 곳이다.
끝으로 신자들의 영(靈)은 맨 안쪽에 있는 지성소를 가리킨다. 그곳은 가장 깊숙이 그리고 완전히 감추어진 생명이다. 그리고 피 아래서 각자가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교통하는 곳이다. 이 지성소는 영적인 승리의 장소이다.
그러나 성막은 그 이상의 사실을 말해 준다. 그것은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와 신자의 그림일 뿐 아니라 구원 계획의 완벽한 그림이기도 하다. 성막은 모두 일곱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성막 밖에 있는 죄인들인 우리는 반드시 문을 통해 들어가 먼저 제단에서 멈춰야 한다. 그 제단은 십자가이다. 그곳은 구원을 체험하는 출발점이다.
둘째, 다음은 세상과 구별되어 날마다 물두멍에서 정결하게 씻는 단계이다.
셋째, 그리고 우리는 성소에 있는 진설병 상에서 말씀의 교제를 나눈다.
넷째, 또한 금 등잔대가 비춰 주는 빛 가운데서 행하는 것을 배운다(요일 1:7).
다섯째, 그런 후 향단에서 기도하게 되면 능력이 임하게 된다.
여섯째, 이렇게 하여 준비가 되면 지성소에서 가장 심오한 내적 생명 가운데 개인적인 능력과 하나님과의 교제를 경험하며 성막에서 가장 차원 높고 중요한 일을 하게 된다.
일곱째, 그리하여 우리는 그룹들이 내려다보는, 피가 뿌려진 속죄소에서 완전한 안식과 화평을 누리게 된다.
이 성막의 내용을 생각하고 연구하자면 한이 없고 무궁무진하다. 이 책은 성막의 무한한 교훈과 무궁무진한 내용을 겨우 언저리만 다루었을 뿐이다.
필자는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의 적용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강조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극을 받아 성경을 더욱 열심히 그리고 더욱 깊이 연구하고 묵상하여 스스로 ‘하나님의 율법에서’ 나오는 새롭고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체험하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