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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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용서의 유익
유익1: 용서는 자유를 가져다 준다 유익2: 용서는 힘을 준다
유익3: 용서는 건강에 이롭다 유익4: 용서는 창의성을 자극한다
유익5: 용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한다 유익6: 용서가 용서하지 않는 것보다 더 쉽다
유익7: 용서는 때로 관계를 회복시킨다 유익8: 용서는 희망과 기쁨과 밝은 미래를 약속한다
유익9: 용서는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한다

2장. 용서의 본질

3장. 용서에 이르는 10단계

4장. 다른 사람 용서하기
용서의 필연성
첫째 이유: 자기 통제를 위해 둘째 이유: 평화를 누리기 위해
셋째 이유: 새로운 출발을 위해 넷째 이유: 불필요한 희생을 피하기 위해
다섯째 이유: 복수심을 피하기 위해 여섯째 이유: 온전해지기 위해
일곱째 이유: 사랑을 위해 여덟째 이유: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아홉째 이유: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가해자 용서하기
첫째 단계: 상처를 인정하라 둘째 단계: 솔직하고 정직하라
셋째 단계: 원하는 목표를 확실히 하라
넷째 단계: 용서를 선택하라 다섯째 단계: 용서를 말로 표현하라
여섯째 단계: 허물을 덮어 주라 일곱째 단계: 사랑을 보여 주라
여덟째 단계: 가해자를 위해 기도하라 아홉째 단계: 가능하면 화해를 시도하라
열째 단계: 새롭게 시작하라

5장. 하나님 용서하기

6장. 자기 자신 용서하기
자신을 용서하기가 어려운 13가지 이유
1. 타인의 행위는 정당화할 수 있지만 자신의 행위는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2.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든지 스스로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3. 실패를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4. 자기 자신과는 늘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에
5. 자신의 과거에서 도피할 수 없기 때문에
6. 친절을 베풀 수는 있지만 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7. 자신이 한번 저지른 일을 원상 복구할 수 없기 때문에
8. 자신을 벌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9. 과거의 일이 계속해서 떠오르기 때문에
10. 용서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11. 다른 사람들과 하나님이 자신을 용서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12.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13.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용서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자유
첫째 자유: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자유
둘째 자유: 죄책감으로부터의 자유
세 번째 자유: 과거의 잘못에 대한 기억으로부터의 자유
네 번째 자유: 자기 학대로부터의 자유
다섯 번째 자유: 자신감과 안정감을 누릴 수 있는 자유
여섯째 자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자유
일곱째 자유: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유
여덟째 자유: 완전하지 않아도 될 자유

7장. 용서하지 않는 마음의 정체

8장. 용서와 자아상

9장. 용서를 받아들이는 법

10장. 용서의 자유

결론: 용서의 습관

아버지는 저녁식사 시간을 화풀이 시간으로 삼기로 작심했는지, 식탁보 네 귀퉁이를 척척 접어 음식과 접시를 모조리 싸 담아 뒷문 밖으로 내던졌다.
나는 어안이 벙벙했다. 나는 어머니에게 왜 아버지에게 냄비를 집어던지며 맞서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네 아버지와 결혼생활을 시작한 지 20년이 되었다. 그동안, 나는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다른 쪽 뺨을 돌려대곤 했단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성경구절 하나(마 18:22)를 인용하더니, “일흔 번씩 일곱 번을 하려면 아직도 멀었구나”라고 덧붙였다. 나는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말은 나의 마음에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어머니가 용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용서하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용서를 선택했다. 어머니는 용서하지 않는 마음으로 사는 삶보다 용서하며 사는 삶을 원했고, 그로 인해 늘 평화와 기쁨이 샘물처럼 솟아나는 삶을 살 수 있었다.
이렇듯, 나는 양극단을 경험하며 자랐다.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두 좋아했다. 지금도 부모님의 가르침에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용서의 문제만큼은 분명한 선택이 필요했다. 즉, 용서하는 삶과 용서하지 않은 삶, 둘 중에 더 나은 쪽을 선택해야 했다. 결국, 나는 열여섯의 나이에 모두를 용서하며 살겠다고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지켜보면서 둘 중에 더 큰 평화와 기쁨을 주는 삶을 깨닫게 되었다. 그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어느 날, 나는 어머니에게 “어머니의 삶이 더 좋아요. 어머니는 행복하고, 또 친구들도 많지만, 용서를 모르는 아버지는 어머니만큼 친구들이 많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얘야, 너는 기로에 서 있단다. 용서하는 삶과 용서하지 않는 삶 가운데 어떤 삶을 선택하느냐가 앞으로 네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게다”라고 말했다.
백 번 옳은 말이었다. 그래서, 나는 용서를 선택했다.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