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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89697501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3-08-21
책 소개
목차
∷ 들어가는 글 • 9
1 예수님 • 17
2 절망 • 39
3 연합 • 57
4 포옹 • 79
5 무죄 선고 • 99
6 정직함 • 133
7 고통 • 153
8 호흡 • 177
9 초자연적인 삶 • 197
∷ 결론 : 어떻게 해야 할까? • 213
책속에서
우리가 죄를 떨쳐내지 못하는 공통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예수님에 관한 축소된 관념 때문이다. 물론, 우리의 기독론은 비정통이 아닌 정통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와서 우리는 절대로 살 수 없는 삶을 살다가 우리가 받아야 할 죽음의 형벌을 대신 당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믿고, 고대의 신조에 따라 그분이 참 하나님이요 참 인간이시라고 고백한다. 우리의 교리는 비정통이 아니다. 그러나 그 모든 교리적인 정확성에도 불구하고, 길들여진 관념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속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이 형편없이 작아지고 말았다.
간단히 말해,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지 못하면 변화될 수 없다. 특히 예수님이 지극히 온유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일평생 그분의 온유하심 속으로 더 깊이 나아가야 한다. 예수님의 참모습을 발견하지 못하면 남는 대안은 오직 하나, 곧 쳇바퀴를 굴리는 삶으로 되돌아가서 최선을 다해 예수님을 존중하고 따르려고 노력하며, 우리가 실패할 때마다 그분의 은혜와 자비의 비축량이 조금씩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면서 은혜가 다 소진되기 전까지 일평생 힘써 달리다가 죽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성경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의 죄는 오히려 은혜의 비축량을 더욱 늘린다. 죄가 넘치는 곳에 은혜는 더욱 넘친다. 우리가 가장 큰 수치심과 후회를 느끼는 그곳에 예수님의 마음이 머무르며 절대로 떠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성령께서는 어떻게 그리스도인들 안에서 내적 변화를 이루실까? 신약성경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탁월하심을 일깨워 우리를 변화시키신다고 대답한다. 삼위일체 하나님 가운데 세 번째 위격이신 성령께서는 두 번째 위격이신 성자를 부각시키는 사역을 행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