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림자 바꿀래?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주제로 박사 후 연구를 했다. 옮긴 책으로 《폭풍이 지나가고》 《교실 뒤의 소년》 《미움을 파는 고슴도치》 《행복한 청소부》 《책 먹는 여우》 〈우리 친구 알폰스〉 시리즈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다.

1944년 뮌헨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다. 뮌헨 선사 국립박물관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으며, 지난 30년 동안 100여 권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2002년 현재 프리랜서 예술가로서 뮌헨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정확한 묘사와 뛰어난 문학성으로 ‘제2의 루이제 린저’로 평가받으며, 오늘날 독일어 문학권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칼 추크마이어 메달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씁쓸한 초콜릿》,《나단과 그의 아이들》 등 3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