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응원한다

프롤로그 - 당신이 ‘사무칠 때’가
당신이 그것을 ‘이루게 될 때’이다.

1장 99+1은 몇인가?
2장 인생은 랜덤 스위치
3장 성공의 정의
4장 일곱 가지 성공의 흔적
1. 피할 수 없으면 더욱 고통스러워하라
2. 자동차는 최고 시속이 3키로다
3. 지금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당신의 때를 알아라
4. 성공한 이는 실패에 빚지고 살아간다
5. 한 번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하는 사람에겐 열 번 기회가 와도 마찬가지다
6. 잘못 끼운 단추가 한계를 만든다
7. 성공을 원한다면 이루고 싶은 그것과 대화하라
5장 연장전에서 승리하기
6장 내가 원하는 것과 나를 기다리는 것

에필로그 - 성공에 농담을 걸어라

“99에서 1을 더하면 뭐가 되지요?”
뜬금없는 사장의 질문에 당황스러워 무의식중에 눈을 깜박이자 사장이 다시 나에게 글자 하나하나를 또박또박 발음하며 되물어왔다.
“99에서 1을 더하면 뭐가 됩니까?”
“99+1=……. 0입니다”
나는 자신 있게 말했다. 사장은 내 대답에 만족한 듯 웃는 얼굴로 되물었다.
“0이라, 그렇게 생각한 이유도 설명해 주셔야죠.”
“제아무리 99번의 좋은 행동을 하더라도 단 한 번의 실수를 하게 되면 과거에 했던 99번의 좋은 행동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는 뜻입니다.”

회사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무언가를 참는다는 게 나에겐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젠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무언가를 견디고 참는 것이며,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 가장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참는다는 건 나는 앞으로도 회사에 내 시간을 팔며 살겠다는 것을 의미했다. 언제나 같은 양으로 주어진 시간을 팔고, 그 팔림만큼 줄어든 내 시간을 다시 쪼개며 살아야 할 것이다. 나는 항상 시간에 쫓긴다.

“숫자 7까지 세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하죠?”
나는 짧은 순간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7의 숫자가 되기 위해서 1부터 6까지의 숫자가 필요합니다.”
“근영 씨가 숫자 7을 만들기 위해 필요했던 1, 2, 3, 4, 5, 6이라는 숫자가 바로 성공을 위한 흔적이라는 것입니다. 1에서 6까지의 숫자를 건너뛰고 바로 숫자 7을 셀 수 없듯 성공이라는 것도 그 결과물을 얻기 위한 흔적 없이는 이루질 수 없습니다. 이것은 또한 성공이란 말로써 정의하는 것이 아닌 움직여야 한다는 동작의 주체라는 말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