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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길, 가슴을 흔들다

한국의 길, 가슴을 흔들다

임동헌 (지은이)
랜덤하우스코리아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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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길, 가슴을 흔들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의 길, 가슴을 흔들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2551138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7-07-23

책 소개

우리나라 현대문학 작품 속에 등장한 17개의 길을 찾아 나선 여행기다. 문화.자연.사람을 중심으로 한국 고유의 테마를 선택, 현대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한 콘텐츠를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한 '대한민국 보고보고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목차

하나 l 나무처럼 풀처럼, 자연의 길

지상의 방 한 칸 마음의 방 한 칸을 이어주는 : 지실마을 길
-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 나희덕의 <방을 얻다>

흙냄새, 풍경 소리와 함께 시원(始原)의 길을 열다 : 덕촌리 길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덕촌리 / 장석남의 <새 방에 들어 풍경을 매다니>

잊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사람의 도리를 밝히는 : 창후리 느티나무 길
-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 / 구효서의 <명두>

사람과 자연이 동행하는 숲 속의 길 : 구구산방 가는 길
- 충청북도 보은군 법주리 / 도종환의 <산장>

둘 l 한 잎 새순처럼, 사랑의 길

닫혀 있으나 언제든 열릴 것 같은 역동성의 길에 말발굽 소리 들린다 : 말무리반도 길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건봉사 / 박상우의 <말무리반도>

영혼은 하늘에 있고 삶은 지상에 있다 : 모란 미술관.모란 공원
- 남양주 길 경기도 남영주시 화도읍 월산리 / 이승우의 <옥련공원>

운명을 받아들이고 돌아서 상춘을 끝내는 길 : 선운사 가는 길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 윤대녕의 <상춘곡>

우주처럼 깊고 아득한 사랑을 완성하는 : 은비령 길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 이순원의 <은비령>

셋 l 꽃과 나비처럼, 동행의 길

바람 돌 여자, 삼다도의 진경 펼치는 : 북촌리 길
-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북촌리 / 현기영의 <순이 삼촌>

향기로운 항해 일지로 삶을 기록한다 : 덕적도 섬마을 길
- 인천광역시 웅진군 덕적면 / 함민복의 <한밤의 덕적도>

새로운 길을 찾는 모자간의 시간 수첩 : 석남사.표충사 가는 길
- 경상남도 울주군.밀양시 / 정길연의 <얼음바위>

경계를 허물고 안부를 확인하는 : 진보 시골 장터 길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 김주영의 <외촌장 기행>

농투성이 이웃을 위로하는 : 연하리 길
- 충청도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 / 신경림의 <겨울밤>과 <목계장터>

넷 l 흔들리는 그네처럼, 추억의 길

향기있는 사람의 영혼을 비추는 등불 같은 : 서천 바닷가 길
- 충청남도 보령시 서천군 / 이혜경의 <고갯마루>

어머니와 아들의 사랑이 낳은 길, 젖은 속옷을 체온으로 말리는 운명의 길 : 진목리 길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진목리 / 이청준의 <눈길>

피란 시절의 아픔을 딛고 번화가로 다시 태어난 읍내 : 오관리 길
-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오정희의 <유년의 뜰>

페달 밟는 힘을 주는 에너지의 길 : 가은역 철길
-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왕릉리 / 김연수의 <하늘의 끝, 땅의 귀퉁이>

저자소개

임동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다. 1957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강원도 철원에서 성장했으며 강원대학교 낙농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월간문학>신인작품상에「묘약을 지으며」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후 소설집『편지를 읽는 시간』,『별』, 장편소설『민통선 사람들』,『섬강에 그대가 있다』,『숨쉬는 사랑』,『앨범』,『기억의 집』, 산문집『가족 식사』,『여행의 재발견』,『디카 씨 디카 See』, 동화『우리 아빠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행기『길에서 시와 소설을 만나다』,『한국의 길, 가슴을 흔들다』등을 냈다. 내외경제신문, 세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으며 <출판저널> 주간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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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창의 길은 막힘이 없다. 어느 길로 가더라도 지름길로 가는 것보다 시간이 크게 더 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길을 잘못 드는 일도 거의 없다. 고창의 명물이 된 청보리밭을 찾아가는데 슬그머니 휘파람이 나온다. 우리는 한때 깜부기 세대였다. 우리는 한때 술래잡기를 할 때 보리밭 이랑 사이에 숨기를 즐겼었다. 그 보리밭이 공음면 선동리 들판 일대에 가득 펼쳐져 있다. 봄날의 청보리밭 축제 때는 전국의 상춘객들이 줄을 잇고, 가을날 메밀꽃 필 무렵에도 행락객을 수없이 불러 모으는 일종의 '마당'이다.

마당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추억이 교차하는 곳이 마당인 것, 보리밭 저 너머로 붉게 물들어가는 석양 속에 길이 펼쳐져 있다. 그 길은 윤대녕의 소설 <상춘곡>을 낳은 길이기도 하고, 상춘곡의 중심 무대인 선운사로 이어진 길이기도 하다. 그뿐인가. 소설 속의 내가 란영에게 편지 쓰기를 마치고, 선운사에서 열흘을 보낸 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는 길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길은 세상 모든 삶과 인연으로 연결돼 있는 셈이니 <상춘곡> 역시 하나의 길이다.

- '운명을 받아들이고 돌아서 상춘을 끝내는 길 : 선운사 가는 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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