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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일본
· ISBN : 9788925513560
· 쪽수 : 32쪽
목차
“얘들아, 비가 그치면 무얼 할까?"
비가 오면 운동장도 텅텅 비고, 놀이터도 텅텅 비고……. 그럼, 집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무얼 하고 놀까요? 카피바라는 『소풍은 정말 즐거워!』에서 비 오는 날, 자신만의 놀이 법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었지요. 온 집안에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소풍을 가는 거 말이에요. 하지만 카피바라도, 친구들도 운동장에서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뛰놀고 싶은 맘이 더 클 거예요. 비가 그치기를 바라는 건, 카피바라도 마찬가지인가 봐요. 비가 그치자마자 할아버지 손을 잡고 밖으로 뛰쳐나갔으니까요. 비가 그치고 난 뒤, 신이 난 카피바라의 이야기를 담은 『야호, 비가 그쳤어!』를 함께 볼까요?
“드디어 비가 그쳤어! 밖으로 나갈 볼까?”
비 그치니, 자연의 모습도 달라 보이네!
비가 와서 집안에서 놀던 카피바라는 신이 났어요. 드디어 비가 그쳤기 때문이지요. 카피바라는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가기로 했어요. 항상 보던 자연의 모습이 새로워 보여요.
“구름도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할아버지!”
“나무가 샤워한 것 같아요, 할아버지!”
늘 보던 구름도, 나무도 비가 오고 나니 달라 보이네요.
비가 그치면, 자연은 온통 놀이터!
카피바라는 장난 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가 봐요.
“자아, 할아버지도 샤워 한번 하세요. 으쌰!”
물방울이 대롱대롱 달려 있는 나무를 흔들어서 장난을 쳐요.
“우아, 진흙에서 스케이트도 탈 수 있어요!”
질척질척 미끄덩미끄덩 진흙길도 만들고 동글동글 뭉쳐서 진흙공도 만들고.
“첨벙!”
물웅덩이에 빠져도 보고!
게다가 장난치러 뛰어든 물웅덩이에서 구름 둥실 하늘을 발견한 카피바라!
비가 세상을 즐거운 놀이터로 만들어 놓았네요.
카피바라처럼 창의적인 우리 아이의 생각이 궁금해!
이 책은 비가 그친 후 카피바라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카피바라는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드디어 비가 그치고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나간 카피바라는 깜짝 놀랐어요. 바깥에서 뛰놀지 못하게 하는 존재인 줄만 알았던 비가 이렇게 세상을 온통 놀이터로 바꿔 놓다니요!
이런 모습들이 포근한 색깔의 간결한 그림으로 잘 나타나고 있어요. 말풍선 속의 짧은 대화와 단순한 그림으로 우리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더욱 넓게 펼칠 수 있어요. 비가 그친 날, 바깥으로 뛰어나간 우리 아이는 무엇을 할까요? 무엇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자신이 카피바라라면 어떻게 했을지 이야기 나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