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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 IN 안데스

잉카 IN 안데스

(태양의 길을 따라 걷다)

우석균 (지은이)
랜덤하우스코리아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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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 IN 안데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잉카 IN 안데스 (태양의 길을 따라 걷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중남미여행 > 중남미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25516073
· 쪽수 : 297쪽
· 출판일 : 2008-02-11

책 소개

'컬쳐 트레블' 시리즈 두 번째 책. 중남미문학박사인 저자가 마추삐추, 잉카의 길, 오루루 카니발, 띠띠까까 호수의 갈대섬까지 잉카문명을 찾아 안데스 산맥을 걸으며 쓴 살아 있는 남미 문화기행서다. 생생한 여행의 재미와 전문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식견을 동시에 담았다.

목차

머리말
한눈에 보는 잉카 연대표

Prologue
잉카의 후예들은 왜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을까?

First Story
성스러운 호수 띠띠까까
하늘호수에 태양이 떠오르다
황야의 칼바람 속에 피어난 문명, 띠와나꼬
태양의 섬, 잉카의 발상지?
폐허의 아름다움 085
16세기의 라스베이거스, 뽀또시
오루로 카니발 2006
빠차꾸떽의 개벽
잉카의 길
돈지랄과 권력에의 의지
카멜레온의 설움
잊혀진 잉카, 잊혀진 원주민
잉카 왕의 현장 경영과 왕위 계승 전쟁

Second Story
잉카의 번영과 그림자
빠차꾸떽의 개벽
잉카의 길
돈지랄과 권력에의 의지
카멜레온의 설움
잊혀진 잉카, 잊혀진 원주민
잉카 왕의 현장 경영과 왕위 계승 전쟁

Third Story
대재앙의 날
보이지 않는 침략군
말하는 성경을 탐한 죄
희대의 몸값, 희대의 탐욕
피의 축제, 피의 포도주
태양의 축제 인띠 라이미
옥수수를 포기한 대가
잃어버린 도시 마추삐추
두 명의 뚜빡 아마루

Epilogue
잉카 인 안데스
태양의 길을 따라 걷다

저자소개

우석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어서문과를 졸업하고, 페루 가톨릭대학교와 스페인 마드리드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각각 라틴아메리카 문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논문 집필 중에는 칠레의 칠레 대학교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에서도 수학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에 재직 중으로 출판과 국제 교류에 역점을 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AALA문학포럼(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문학포럼)의 라틴아메리카 문학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쓰다 만 편지』, 『잉카 in 안데스』, 『바람의 노래 혁명의 노래』를 썼으며,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작가』, 로베르토 볼라뇨의 『야만스러운 탐정들』과 『칠레의 밤』, 루이사 발렌수엘라의 『침대에서 바라본 아르헨티나』,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사랑과 다른 악마들』,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밖에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일상생활과 소외』, 『현대 라틴아메리카』, 『마술적 사실주의』를 공역했으며, 『오르비스 테르티우스: 라틴아메리카 석학에게 듣는다』와 『역사를 살았던 쿠바』 등을 편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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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토록 여러 차례 안데스를 찾아다닌 진짜 이유가 따로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황홀한 별빛 퍼포먼스보다는 꾸스꼬 역 사건 같은 일이 오히려 더 크게 작용한 것은 아니었을지. 황당한 현실, 그리고 그 황당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 그 광경, 그 사람들은 다른 하늘 밑에 산다고 해서 쉽게 잊어버릴 수 있을 것들은 결코 아니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제는 꾸스꼬 역 일에 대해서도 달리 생각하게 되었다.

솔직히 토로하자면 한때 내가 내린 해석이 영 마음에 차지 않는다. 안데스의 현실은 지극히 명료한데 너무 먹물 냄새 나는 해석 같아서이다. 철도 이용객은 수백 명인데 고작 수십 명에게만 표가 돌아가는 기막힌 현실, 기차를 놓치면 당장 숙식 문제가 암담해지는 지독한 빈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두고 공중도덕, 근대적 마인드, 시민 의식 등을 운운했으니….

그 기막힌 현실에 더 마음이 쓰이게 되면서 안데스 여행은 차츰 안데스인들의 뒤안길을 더듬어 보는 여행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 여행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 여행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의 안데스 현실이 식민 잔재와 결코 무관하지 않고, 5세기 전의 정복이 안데스의 운명에 크게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여행이 잉카 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될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잉카 시대의 어두운 그림자가 불행의 한 원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역사 여행을 권하게 되었다. 일단은 잉카 문명의 기원으로 무작정 거슬러 올라가 보자. 잉카 시대의 빛도, 또 그림자도 살펴보았으면 한다. 또한 스페인인들에게 정복된 그날 이후의 아우성에도 귀를 기울여 보자. 비록 아직 서투른 안내인인지라 미진한 점이 있을지라도.-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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