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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직업의 세계
· ISBN : 9788925531120
· 쪽수 : 64쪽
책 소개
목차
옷은 편안해야 해! -디자이너 편안해 이야기
규칙을 깨 버릴까? -디자이너 유연남 이야기
옷의 생명은 색이야! -디자이너 한빛나 이야기
독특한 소재가 중요해! -디자이너 은방울 이야기
전통의 멋을 살릴래! -디자이너 엘리나 이야기
부록
- 재미있는 패션 유행의 역사 - 키톤, 에넹, 코르셋, 밀리터리룩 등
-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패션 세계 - 샤넬, 장 폴 고티에, 엠마뉴엘 웅가로,
파코라반, 앙드레 김 이야기
-패션과 관련된 직업들 -텍스타일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패션쇼 기획자
책속에서
편안해는 일요일에 사람들이 많은 거리로 나갔어. 사람들이 입은 옷을 보며 디자인을 떠올리고 싶었거든.
“음, 저 옷은 여성스럽기는 하지만 너무 유치한걸. 저 치렁치렁한 레이스가 없다면 훨씬 더 세련되어 보이고 활동하기에도 편할 텐데. 저런, 저 원피스는 너무 짧고 꽉 조이네. 걷는 것도 힘들어 보여. 잘못했다가는 옷이 터지겠는걸.”
편안해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옷을 하나하나 보며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나쁜지를 살폈어. 또 백화점과 거리 곳곳을 다리가 퉁퉁 붓도록 돌아다니며 온종일 둘러보았지. 그런 다음 중요한 것을 깨달았어.
‘역시 옷은 편한 게 최고야! 자신에게 잘 어울리고, 활동하기 편한 옷. 난 이번 패션쇼에서 그런 옷을 선보일 거야!’ -10쪽
‘색깔이 없는 세상은 어떨까? 그런 자연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까? 윽, 상상도 하기 싫어.’
그때 한빛나의 머릿속에 번뜩 떠오른 생각이 있었어.
‘그래, 바로 색이야, 색! 색은 옷의 생명이라고.’
어떤 조사에 따르면, 색을 먼저 본 후에 디자인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대. 한빛나가 패션소의 콘셉트를 색으로 잡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 패션쇼야, 기다려라. 나의 멋진 색 감각을 마음껏 뽐내 줄 테니.”
한빛나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떠오르는 색감과 무늬를 스케치북에 그리기 시작했어. 이렇게 패션 디자이너는 어디를 가든 눈과 귀를 활짝 열어 놓아야 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아이디어가 떠오를지 모르니까 말이야. -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