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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2553368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9-10-1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시련 속에서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1장. 열정이라는 이름의 길에서
“존스홉킨스 입성을 환영합니다”
치열하면서도 충만한 나의 응급병동
익숙한 모든 것과의 이별
경계에 선 생명의 파수꾼
내 인생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2장. 절벽에서 날아오르는 법
“스미스 여사님,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밤마다 겁에 질리던 아이
자퇴생, 문제아, 혹은 가망 없는 녀석
마음에 번지는 곰팡이
낯선 곳에서의 간절한 기도
희망의 불씨를 사수하라
간절함의 응답 혹은 뜻밖의 기회
3장. 스스로의 선택에 영혼을 담아라
초보 의사와 새 생명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간 시애틀
청년 제시, 인생을 건 도박을 하다
내 영어 공부의 날개
잡초 뽑는 학생의 꿈
시애틀에서 만난 또 하나의 가족
1보 후퇴, 2보 전진
세리토스의 최우등생, 맥도날드의 우수직원
DNR, 모든 생명을 구할 수 없을 때
4장. 꿈의 지도를 따라 가라
UCLA 분자 생물학 연구실의 예비 의대생
꿈이 현실에 보내는 초대장
낯설고도 그리운 이름, ‘아버지’
의과대학이 인재를 뽑는 기준
전액 장학금을 포기하고 선택한 꿈
환자 곁엔 ‘나’가 아닌 ‘우리’가 있다
5장. 냉정과 열정의 연금술사들
USC 의대 강의실의 뜨거운 열기
한쪽 발엔 고통을, 한쪽 발엔 자유를!
폭력예방 프로그램에서 만난 아이들
“제시, 손을 넣어 심장을 만져봐”
응급의학 전문의는 내 숙명
전공의 과정을 위한 관문들
내 열정의 불을 당겨줄 그곳으로
의대생들의 심장이 떨리는 날, ‘선발일’
6장. 도전은 계속된다
열정은 두려움보다 강하다
구름 위의 응급상황
다시 찾은 한국, 여동생 그리고 어머니
그들을 치유하며 내 영혼은 치유받는다
존스홉킨스 사람들
에필로그
편안한 삶을 넘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 “야, 너 보기보다 배짱이 두둑하구나. 나도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그 친구들이 몰랐던 것은 내가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이유가 실제로는 배짱이 없어서였다는 사실이다. 나는 인생을 완전히 포기해버렸다. 살면서 겪게 될 어려움을 헤치고 나갈 자신이 없었다. 학교에서건 가정에서건 나를 옥죄고 있는 문제를 정면으로 부딪혀보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 다만 무작정 거기서 벗어나고 싶었다.
◆ 나는 인생을 걸고 도전해야 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 즉 평화, 자유, 정체성, 직업, 독립 등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물론 반대로 모든 것을 잃고 빈손으로 나앉게 될 수도 있었다. 그야말로 모 아니면 도였다.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 바로 그게 노벨상이네. 자네가 노벨상을 손안에 쥐고 있는 거지. 느낌이 어떤가?”
순간 말문이 막혔다. 내 손에 노벨상 메달이 들려 있다니……. 순간 얼굴에 땀이 맺힐 정도로 긴장되면서 그 상황이 믿겨지지 않았다.
“우와, 이그내로 박사님, 영광입니다.”
“이 느낌을 기억하게. 자넨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을 걸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