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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남자

두 얼굴의 남자

비엣 타인 응우옌 (지은이), 신소희 (옮긴이)
민음사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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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남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두 얼굴의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7422812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5-10-31

책 소개

『동조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자전적 에세이. “두 나라에 속하는 동시에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민자의 시선으로 정체성과 기억을 탐구한 『두 얼굴의 남자』.

목차

1부
새너제이로 가는 길을 아시나요? 11
여보세요, 할리우드? 34
기억의 시작 45
네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모범 73
식민 지배자와 피지배자 98
백인과 그 밖의 구원자들 120

2부
뒤섞인 감정들 131
그래서…… 진짜 고향이 어디라고요? 151
떠내려가다 164
미국의 문제 180
좋은 놈, 나쁜 놈, 추한 놈 191
로널드 레이건 룸 208
전쟁 이야기, 혹은 너의 1980년대 : 1화 224
내 이름을 말해 봐, 혹은 너의 1980년대 : 2화 245
네 어머니의 모든 것, 혹은 너의 1980년대 : 3화 253
기억 치료 267
너의 교육 277
어느 젊고 멍청한 작가의 초상 288
너만의 기록 보관소 311
네게 남은 것들 325
순례 여행 341

3부
망각, 일부러 혹은 우연히 341
부고장 359
추도문 385
공공연한 비밀 385
나의 끝 407
베트남인들의 성지 414

감사의 말 431
인용 출처 435
인용 허가 462

저자소개

비엣 타인 응우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3월 13일 베트남에서 태어난 미국 소설가, 교수. 1975년 사이공이 함락되면서 가족 전체가 미국으로 이주하여 거기서 자랐다. UC 버클리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민족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USC에서 영문학과 미국에서의 소수 민족학을 강의하고 있다. 2016년 첫 장편소설인 『동조자』로 2016년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앤드루 카네기 메달 문학 부문, 데이턴 문학 평화상, 에드거 어워드 첫 소설상, 아시아/태평양 미국 문학상, 캘리포니아 첫 소설상, 등을 휩쓸었다. 또한 『동조자』는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월 스트리트 저널> <슬레이트>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17년 2월 소설집 『난민』을 펴냈으며, 2022년에는 『동조자』의 후속작인 『헌신자』를 발표했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 연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샌드라 오가 출연하는 HBO 드라마로 제작되어 전세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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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영한 번역가로 일해왔다. 옮긴 책으로 『야생의 위로』 『피너츠 완전판』 『살아 있는 산』 『내가 죽는 날』사람들이 세상을 이루고 살아가는 거의 모든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책으로 일하고 배우고 놀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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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부모는 그들의 삶을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 적어도 우리 부모님은 그래야 한다. 그들의 장대한 여정은 스타 배우들이 연기할 가치가 충분하다. 독립 저예산 영화라도 좋다. 전성기 무렵의 아름다운 조앤 첸이 우리 어머니를, 젊고 매력 넘쳤던 러셀 웡이 우리 아버지를 연기하면 좋겠다.

두 배우 모두 베트남인이 아니지만, 뭐 어떤가.
이곳에서 우리는 모두 ‘아시아인’이니까.


붉은 벽돌집이었고 위층에는 백인 가족 세입자가 있었는데, 나는 그 집 딸과 함께 전 주인이 마당에 버린 소파에
서 놀았다. 형과 나는 방을 같이 쓴다. 형은 「호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또래 베트남 청소년들이 달달 외워야 했던 1970년대 히트곡들을 듣는다. 나는 키친(kitchen)을 치킨(chicken)이라고 말해서 아버지를 웃긴다. 아버지의 영어 실력이 나보다 나았던 짧은 시기의 일이다.


이스트 샌타클래라가에 있는 우리 가게는 이 도시의 배꼽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부모님은 가게 상호를 ‘사이곤 머이(SaiGon Mới, 새로운 사이공)’로 짓는다. 서구화된 ‘사이공(Saigon)’과 원래 철자인 ‘사이곤(Sai Gon)’의 타협점이다. 영어가 아닌 베트남어 상호를 쓴 건 미국인들이 거기 왔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 있게 되었다는 선언이리라. 어쩌면 심지어 저항의 표시일 수도 있겠지만, 나로서는 아직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는다. 그저 이 가게가 우리를 위한 곳이라고 받아들일 뿐이다. 서로는 통역이 필요 없지만 우리를 둘러싼 미국인들을 만날 때면 통역을 통해서만 존재할 수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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