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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샤인

(유방암을 만나고 극복하며 써내려간 희망 편지)

캐서린 김 (지은이)
랜덤하우스코리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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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샤인 (유방암을 만나고 극복하며 써내려간 희망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질병치료와 예방 > 암
· ISBN : 9788925540580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0-10-28

책 소개

의료계 종사자인 남편을 둔 중산층 40대 주부로 건강에 대해 늘 자신 있어 했던 저자가 갑작스레 유방암 선고를 받은 후 경험한 일들을 글로 엮은 휴먼 에세이. 암의 발견에서부터 성정체성을 뒤흔드는 유방 절제 수술, 항암치료, 유방 복원 수술, 완치까지의 투병기와 함께 현재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치료법 정보 등 사소하면서도 꼭 필요한 조언들이 들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당신의 가슴, 따뜻해서 아름답습니다_김진세
시작하며: 어둠으로부터…….

1. 로마의 휴일, 폭풍 전야
2. 변화의 계절
3. The Big ‘C’
4. 가슴앓이
5. 치유를 향한 첫걸음
6. 아픈 이별, 기쁜 만남
7. Yes or No?
8. Another Big ‘C’
9. 서포트 그룹, 그 나눔의 힘
10. 대머리 엄마
11. 위기 절정
12. 무심한 사람들
13. 유심한 사람들; 한지붕 가족
14. 유심한 사람들; 그리고 고마운 분들
15. 데비 펄스타인
16. 달콤한 회복 그리고 슬럼프
17. 자매애로 뭉친 조직, ‘샤인’

인터뷰: 자가 진단으로 유방암 발견, 그 후 6년
마치며: 빛으로…….

저자소개

캐서린 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매를 키우랴 남편의 일을 도우랴 바쁜 와중에 뒤늦게 국문학 박사과정에 뛰어들 만큼 열정적인 30대를 마치고, 넉넉한 가슴으로 맞이하려 했던 40대의 문턱에서 유방암을 만났다. 한 차례의 부분 절제 수술에 이어진 한 달 반 만의 완전 절제 수술 등 본인이 겪은 시행착오를 유방암 후배들은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유방암 환자를 위한 서포트 그룹을 만들고, 완치를 인정받는 5년이 지난 지금 비로소 에세이 <샤인>을 세상에 내놓는다.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열아홉 살이던 1982년 미국 이민, 이듬해 미주 한국일보 문예 공모전 단편소설에 입상했다. 1987년 UCLA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역유학을 떠나 1991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석사를 마쳤다. 2006년 한인 유방암 환자 서포트 그룹 ‘샤인(Shine)’ 결성하여 한인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꾸준히 일하는 한편, 2008년 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 ‘Reach to Recover Program’) 자원봉사자 활동, 2009년 미국암협회 ‘P. J. Viviansayles Woman of Courage Award’를 수상했다. 가족으로는 남편 필립 안과 아들 앤드루, 딸 엘리자베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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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샤워를 마치고 벗은 몸을 거울에 담아보았다. 어쩐지 왼쪽 유방은 크기도, 피부색도 남달라 보인다. 조금 부은 것 같게도 보이고, 유두가 다소 함몰된 것도 눈에 밟힌다. 몇 달 전부터 가끔씩 양쪽 가슴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통증을 겪었던 기분 나쁜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그리고 두 개의 암종양이 자리 잡은 7시 방향은 완두콩 두 알이 서로 널뛰기를 하는 듯 요란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다 유방 전체가 두 개의 거대한 흑색 종양으로 덮여버리고 만다.
‘아!’
순간 질끈 감아버렸던 눈을 잠시 후 떠보니 왼쪽 가슴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소곳하니 앉아 있었다. 심장이 뛰었다. 한번 크게 심호흡을 해보았다.


이제 곧 40년을 넘게 잘 데리고 살던 왼쪽 유방을 완전히 떠나보내야 하는 것이다. 비록 부분 절제 수술로 인해 한쪽이 떼어져나가 모양새가 완전하진 않아도 모든 감각이 생생한 나만의 유방이었다. 그와의 이별이 암 때문이고 살기 위해 받는 수술이라는 여부를 떠나서 나는 한 여자로서 아팠다. 다시는 못 느낄 내 가슴, 다시 한 번 쓸어 만져보았다. 닥터 챙이 눈치를 챘을까? 그녀는 갑자기 장난기가 그득한 눈으로 내 코앞에 얼굴을 들이밀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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