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비책

머리말

여드름은 왜 생길까?
1 여드름은 열(熱)이 화근이다!
- 한쪽으로 몰리는 열이 문제
- 기와 혈의 순환이 중요하다
2 잘못된 생활습관이 여드름을 부른다
- 없던 여드름도 생기게 하는 스트레스
- 잠을 못 자서 생기는 상화(相火)
- 간접적이지만 중요한 요인, 식습관
- 크고 작은 문제를 부르는 과음
- 피부에도 백해무익, 흡연
- 여드름 피부에 더욱 치명적인 자외선
3 오장의 상태가 피부 상태를 결정한다
- 스트레스와 피로에 약한 간(肝)
- 감정의 영향을 받는 장기, 심장(心臟)
- 생각이 지나치면 기능이 저하되는 비장(脾臟)
- 피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폐(肺)
- 선천적인 기운을 판단하는 근거, 신장(腎臟)
4 체질에 따라 여드름의 원인이 다르다
- 결절형 여드름이 많은 태음인
- 여드름 흉터가 남기 쉬운 소양인
- 얼굴에 오르는 허열로 여드름이 나는 소음인
- 간열로 인해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태양인
■ 나는 어떤 체질일까?

여드름의 종류는 너무나 많다
1 형태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 산화된 피지덩어리, 블랙헤드
- 좁쌀여드름, 화이트헤드
- 염증이 더해진 화농성 여드름
2 부위에 따라 특징이 다르다
- 초기 상열감에 민감한 이마여드름
- 흉터가 남기 쉬운 볼여드름
- 만성인 경우가 많은 턱여드름
- 재발이 잘되는 목여드름
-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등여드름
- 치료가 쉽지 않은 코여드름
- 기타 부위 여드름
■ 건강의 적신호! 부위별 여드름
3 나이와 성별에 따라 생기는 여드름
- 2차 성징과 함께 찾아오는 사춘기 여드름
-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 성인 여드름
-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여성 여드름
■ 폐경 전후, 여성의 몸에 일어나는 현상
4 그 외 여드름
- 두 가지 질환이 합쳐진 아토피성 여드름
- 체질로 인한 켈로이드성 여드름
■ 여드름에 관한 잘못된 상식

여드름, 어떻게 관리할까?
1 여드름이 생기는 과정부터 알자
- 초기 여드름 씨가 여드름으로 자란다
- 잠복기 내내 관리가 필요하다
- 마지막 고민, 여드름 흉터
2 피부 타입에 따라 관리법이 다르다
- 갑자기 상할 수 있는 중성피부
- 예민해지기 쉬운 건성피부
- 트러블이 잦은 지성피부
- 자극에 약한 민감성피부
- 개별 관리가 필요한 복합성피부
■ 지성피부 VS. 건성피부
3 같은 피부도 계절에 따라 변한다
- 여드름이 심해지는 여름철
- 피부가 예민해지는 겨울철
4 여드름 피부, 화장을 해도 될까?
- 화장품이 여드름에 미치는 영향
- 자외선 차단, 여드름 피부에도 필수
■ 여드름 피부에는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써야 할까?
- 올바른 사용법이 중요하다

여드름도 셀프케어가 중요하다
1 여드름 짜기에 도전하자
- 이 여드름, 혼자서 짜도 괜찮을까?
- 종류별 여드름 짜는 법
2 여드름과 이별하는 생활 수칙
-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라
- 질 좋은 수면이 중요하다
■ 생활이 불규칙한 사람을 위한 조언
- 피부에 좋은 음식을 먹어라
- 술을 끊어라
- 금연은 필수다
- 반신욕을 하라
■ 반신욕을 할 때 첨가하면 좋은 한약재
3 여드름 피부 세안법
- 2중, 3중 세안은 위험하다
- 빡빡 문질러 씻으면 피부만 고생
- 스크럽제, 예민한 피부로 가는 지름길
4 스스로 실천하는 한방요법
- 1ㆍ4ㆍ2 호흡법
- 여드름 피부에 좋은 민간요법
- 체질별 여드름에 좋은 한방차
- 여드름 발생 부위에 따른 한방차
- 피부를 진정시키는 천연팩
-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지압혈
■ 찜질방 & 사우나, 여드름 피부에 좋을까?

한의학에서는 ‘폐주피모(肺主皮毛)’, 즉 폐의 기운이 피부와 모발을 주관한다고 본다. 그만큼 폐는 피부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폐 기능이 정상이면 피부가 건강하고 윤택하지만, 폐 기능이 허약하면 피부 기능도 떨어진다. 즉, 각종 피부 트러블이나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고, 피부에 윤기가 없어지면서 건조해지거나 예민해질 수 있다.
폐 기능이 저하되면 전체적인 건강 상태도 나빠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폐가 몸의 일차적인 보호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몸 내부의 기(氣)를 순환시켜주는 근본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폐 기능이 저하되면 몸 안의 기혈순환에 장애가 오면서 전체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피로감은 그대로 얼굴에 드러나니, 결국 폐의 건강은 피부의 건강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태음인들은 ‘간대폐소(肝大肺小)’라고 하여 폐(肺)의 발산하는 기운이 부족하고 간(肝)의 흡수하는 기운이 강하므로 기운이 뭉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드름도 주로 피부 깊은 곳에, 크게 화농되는 결절형으로 많이 생긴다. 치료가 쉽지 않고 환자가 여드름으로 받는 스트레스도 많은 편이다. 또한 각질층이 두꺼워 피부가 탁해 보이며, 피부 톤은 하얀 경우보다 검은 경우가 많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생기는 열독이 심장에 미치면 이마 부분에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이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남자의 경우 이마는 심장, 턱은 신장에 해당되고 반대로 여자의 경우는 이마가 신장, 턱은 심장에 해당된다. 남자가 이마에 여드름이 나는 경우에는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긴장을 많이 하고, 땀이 많이 나는 등 심장의 증상을 동반하는 예가 많다. 여자의 경우 이마에 여드름이 나면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몸이 자주 붓거나 피곤을 달고 사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