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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패션/뷰티 > 스타일/패션
· ISBN : 978892554513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3-07-01
책 소개
목차
머리말을 대신하며
제1부 건강하게 신고 싶은 이들을 위해
1. 먼저 ‘발끝’을 바라보자!인체의 주춧돌, 발 뼈의 구조
인간에게 인간다운 삶을 선사하는, 3개의 아치
바른 ‘걸음걸이’와 올곧은 ‘자세’
발 ‘크기’와 구두 ‘치수’
2. ‘부재’를 알면 구두의 가치가 보인다!
구두 외부를 구성하는 부재
구두 내부를 구성하는 부재
3. 누구나 약점은 있다!
발 크기, 좌우가 다른 사람도 많다
발과 구두, 발끝과 발 전체의 모양
발의 장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 숫자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
각 나라별로 알아보는 ‘구두 사이즈’
구두 구입 전, 이것만은 알아두자
구두 구입 시, 이것만은 알아두자
구두끈 묶는 법
제2부 멋지게 신고 싶은 이들을 위해
5. 누가 뭐래도 ‘신사화의 주역’은 바로 이 구두!
더비와 발모럴의 차이
단조로운 매력, 플레인 토
격식을 갖춘 자리라면, 캡 토
비즈니스 자리에서 활약하는, 쿼터와 세미 브로그
다양한 종류의 풀 브로그
이젠 더없이 친숙한 U팁
개성 넘치는 새들 슈즈와 길리
6. 실력 있는 ‘조역’도 필요하다!
버클 장식이 포인트, 스트랩 슈즈
신축성이 돋보이는, 일래스틱 슈즈
슬립 온의 상징, 로퍼
주로 미국에서 인기, 태슬 슈즈
발등이 대칭적인, 코브라 뱀프와 비트 모카신
좀처럼 신을 기회가 없는, 오페라 펌프스와 앨버트 슬리퍼
쓰임새로 정해지는 부츠의 ‘길이’
드레스 부츠 입문에 제격, 처커 부츠와 조지 부츠
승마 이외에도 활약하는, 조퍼 부츠와 사이드 고어 부츠
잊어선 안 될, 웰링턴 부츠와 버튼 업 부츠
7. 제법에 따라 스타일도 착화감도 크게 달라진다!
지금 신고 있는 구두부터 체크해보자!
에지에 얹는 ‘얇고 긴 가죽’이 포인트, 웰트식
부드러운 굴곡, 스티치다운식
옆면의 바늘땀이 특징, 노르웨이젼식
가벼운 착화감, 맥케이식
그 밖의 다양한 제법
8. 소재의 차이가 구두의 차이를 부른다!
시작하기에 앞서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소가죽 분류
무두질 방법에 따른 소가죽 분류
가공법에 따른 소가죽 분류
착색ㆍ마무리 공정에 따른 소가죽 분류
소 이외의 포유류 가죽
이그조틱 레더
9. ‘산지’에 따라 풍미가 달라지는 것은 술과 마찬가지!
영국 신사화의 특징
이탈리아 신사화의 특징
미국 신사화의 특징
프랑스 신사화의 특징
그 밖의 국가 신사화의 특징
제3부 소중하게 신고 싶은 이들을 위해
10. 좋은 구두는 새로 산 순간부터, 키워가는 것!
손질 전, 이것만은 알아두자
기본부터 충실히, 소가죽 구두의 손질법
손질 도구를 알아보자, 외피 가죽 편
알고 보면 간단한, 기모 가죽 구두의 손질법
손질 도구를 알아보자, 기모 가죽 편
오일드 레더 구두의 손질법
페이턴트 레더 구두의 손질법
흰색 가죽 구두의 손질법
코도반 구두의 손질법
이그조틱 레더 구두의 손질법
11. 응급처치는 빠를수록 좋다!
구두에 심한 오염이 생겼다!
구두에 곰팡이가 폈다!
발냄새가 난다!
구두에 ‘쓸리는’ 부분이 있다!
아끼는 구두, 비오는 날 신을 수밖에 없다면?
구두에 상처가 났다!
이른 아침, 5분 만에 손질하지 않으면 안 된다?
12. 다음 단계는 과연 무엇일까?
어떤 구두를 어떻게 갖추면 좋을까?
비즈니스에 적합한 갑피의 색상
‘오래 신을 수 있는’ 구두의 가격은?
겉창의 차이점을 살펴보자
신사화의 사이즈가 변하고 있다?
궁극의 단계 ‘맞춤구두’
꾸준히 수리해서 오래 신자!
맺음말
리뷰
책속에서
구두는 어떤 부재로 어떻게 만들어질까. 겉으로 드러나는 디자인에 치중한 것 이 있는가 하면 평상시 눈에 띄진 않지만 착화감을 크게 좌우하며 구두의 기능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재도 있다. 또한 전통적인 천연소재로 만든 것 에서부터 최첨단 과학 기술로 탄생한 부재까지, 구두 한 켤레에 이런 부재들 이 사이좋게 공존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불과 30센티미터 전후의 영역에 이렇게 다양한 부재가 쓰인다는 점은 놀랍기만 한데 발이 얼마나 복잡하고도 치밀한 과정으로 움직이는지를 의미하는 듯하다. 용어가 다소 까다롭지만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된다면 훌륭한 구두 애호가라 할 수 있다!
좌우의 발 크기, 특히 발 길이가 완전히 같은 사람은 의외로 적으며 오히려 양쪽이 약간씩 다른 사람이 보통이다. 구두를 신을 때도 반 사이즈 이상 차이가 나는 사람이 결코 드물지 않다.
이러한 원인의 하나로, 현재 혹은 과거의 습관이나 운동할 때의 동작 또는 자세를 들 수 있다. 이를테면 오랫동안 축구를 한 사람은 주로 공을 차는 발보다 지면에 버티고 선 발에 안정감을 주고자 자연히 발 길이가 길어지는 듯하다. 게다가 그 배경에는 이러한 변화로 일어나는 ‘골반 변형’이 있다. 치밀한 인간의 골격은 발뿐 아니라 다리나 척추, 또는 어깨와 목의 위치와 크기를 좌우로 바꿈으로써 신체의 중심부에 위치한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방지하고 늘 직립보행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한다. 그로 인해 발 길이가 심하게 차이나는 사람은 신체의 다른 부분도 좌우차가 큰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왼쪽 발 길이가 오른쪽보다 현저하게 긴 사람은 왼쪽 어깨가 쳐지고 목도 왼쪽으로 기울어지기 쉽다. 또 다리를 꼬고 앉을 때도 무의식적으로 좀 더 긴 왼쪽 다리를 위로 올리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결과적으로 넓적다리와 종아리 부분을 포함한 다리 길이에도 좌우 차가 생겼기 때문이다.
구두 사이즈를 선택할 때 실패하지 않으려면 ‘왼쪽 발 길이가 몇 센티미터고…’처럼 구체적인 치수를 낱낱이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올바른 사이즈 선택의 첫걸음은 ‘발의 특징을 아는 것’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 정도면 괜찮다’고 신고 있거나 혹은 신어왔던 구두 중에서 ‘늘 여기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기억해두는 일부터 시작된다. ‘딱 맞는다’고 느끼는 감촉이 사람마다 다르듯 그 반대인 ‘불편한 부분’도 상세히 점원에게 전한다면 발에 맞지 않는 구두를 살 확률은 크게 줄어든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현재 신고 있는 구두 중에서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구두를 신거나 가지고 가서 ‘구두를 신고 몇 시간쯤 지나면 이 부분이 앞뒤로 아파온다’라든지 ‘발을 디딜 때 이 부분이 약간 눌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라고 점원에게 설명하고 원인을 알아보기를 권한다. 제대로 된 매장이라면 구두 안을 체크하거나 발 치수를 잰 후, 발이 불편한 이유를 알아내고 쾌적하게 신을 수 있는 구두를 골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