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패브릭 인형 만들기

게임계의 이름난 베테랑 캐릭터 디자이너. 게임 회사에서 평생의 인연인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하며 모두들 부러워하는 직장생활을 했다. 그렇게 평생 살 것 같던 그녀가 불현듯 회사를 박차고 나와 인형작가가 되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모두 신의 직장을 놓친 그녀를 안쓰러워했다고. 그러나 누구의 참견도 들을 필요 없이 자기만의 디자인으로 인형을 만드는 지금이,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를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직접 만든 귀여운 캐릭터 인형과 소품을 들고 홍대 프리마켓까지 진출해 ‘어머나, 귀여워!’라는 감탄사를 백만 번 쯤 들으며 결국 인형 디자이너로서 자리를 굳혔다. “귀여운 것이 최고!”라는 모토에 걸맞게 인형도, 일러스트도, 심지어 명함 하나까지도 톡톡 튀는 감각을 자랑하며 소녀 감성을 유지하고 있다. 독자에게도 이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에 나온 글, 사진, 일러스트 및 디자인 작업을 모두 도맡았다. 책의 어느 페이지를 펼치든 “귀엽다~!”라는 감탄이 나온다면 그녀의 작전이 성공한 셈. 오늘도 그녀는 바쁜 손놀림으로 아이들을 만들며 ‘인형 만들기’나 ‘인형작가’가 언젠가는 새로운 취미, 새로운 직업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귀여운 패브릭 인형 만들기>가 있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narem 홈페이지 | http://nare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