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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꽃은 묵은 가지에서 피네 - 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6774137
· 쪽수 : 632쪽
· 출판일 : 2014-10-2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6774137
· 쪽수 : 632쪽
· 출판일 : 2014-10-28
책 소개
'블랙 라벨 클럽' 12권. 황제의 여인으로 바쳐졌으되 황제의 여인으로 남길 거부한 여인의 이야기. 명 영락제의 총애를 받던 여비였으나, 영락제의 붕어와 함께 그대로 순장당한, 이선의 언니 이연. 이런 아픔을 지닌 이선에게 명 황제의 후궁이 된다는 것은 인생의 끝이 고작 순장이라는 것과 다름없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켜 드리겠습니다. 제가 마마께 해 드릴 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니.”
우겸이 특유의 다감한 음성으로 속삭였다.
새삼스럽게도 촛불의 일렁거림에 눈앞이 어지러웠다. 그럴 정도로 지금 이선은 사랑에 취해 있었다. 그녀가 하고 있는 사랑에, 그리고 사랑하는 저 사람에게.
이 평온한 나날도 결국은 흐릿해져 기억나지 않는 과거의 어느 날이 될 것이다. 이선은 백호를 쏘았던 연회장의 그를 기억했다. 슬픈 듯한 옆얼굴을 기억했다. 사실은 그때부터였는지도 모른다. 저 큰 등을 안고 속삭이며 위로하고 싶었다. 내 시선이 당신에게 머물러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
우습게도 선명해지는 깨달음에 이선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딴은, 내일 일은 모두 다 잊어버리고서 자꾸만 웃음이 헤퍼지는 것이 취객이니 본분에 충실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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