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 공룡보다 오래 살아남은 작은 곤충의 비밀

바르셀로나 진화생물학 연구소에 있는 나비 다양성 및 진화 연구실 수석 연구원이에요. 국제 프로젝트를 15년 이상 이끌면서 유럽에 사는 나비 종 97퍼센트의 염기 서열을 밝혀냈지요. 사랑하는 두 딸 사비나, 다이애나와 함께 나비 연구를 위한 탐험을 했고, 그 결과를 이 책에 담았어요.

어려운 과학책은 쉽게, 쉬운 과학책은 재미있게 번역하려는 과학 전문 번역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대학원과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우지 마시오』, 『새들의 방식』, 『뛰는 사람』, 『암컷들』, 『파브르 식물기』, 『살아있니, 황금두더지』, 『거북의 시간』, 『10퍼센트 인간』 등을 옮겼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로 세계 곳곳을 탐험했어요. 책과 여행에 대한 열정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고래, 자연, 여행, 지도를 수채화로 그렸어요. 아이슬란드 후사비크 고래 박물관에 레나 오르테가가 그린 고래 그림들이 전시되었고, 그 그림들을 모아 《고래》를 출간했어요.

인천대학교에서 알락명나방 무리의 분류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어요. 국립보건원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을 거쳐 가천길대학교 겸임교수로 일했고, 지금은 한반도 곤충보전연구소 소장과 한국숲교육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지요. 요즘에도 늘 산과 들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곤충을 관찰해요. 쓴 책으로는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나비 도감》 《화살표 곤충 도감》 《나비 나들이도감》 《한반도 나비 도감》 《한국 밤 곤충 도감》 《한국 나방 도감》 들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