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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대장

호기심 대장

(두 번째 대장)

서지원 (지은이), 백명식 (그림)
좋은책어린이
8,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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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대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호기심 대장 (두 번째 대장)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28307029
· 쪽수 : 68쪽
· 출판일 : 2012-10-22

책 소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45권. 호기심은 긍정적인 것이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즐겁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동화이다. 주인공 도연이의 멋진 호기심이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한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호기심을 해결하는 힘을 길러 준다.

목차

호기심 공주 4

따돌림 공주 12

호기심이 일으킨 사고 26

물음표가 제일 싫어! 36

척척박사가 되는 법 44

호기심 공주 최고! 56

작가의 말 67

저자소개

서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해, 지식과 교양을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하는 이야기꾼입니다. 서울시 올해의 책, 원주시 올해의 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2012 우수문학도서 등에 선정된 책 외에도 여러 작품을 집필했습니다. 《한눈에 쏙 세계사 2: 고대 통일 제국의 등장》《만렙과 슈렉과 스마트폰》《안녕 자두야 역사 실력이 빵 터지는 한국사 퀴즈》 등을 썼고,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고구마 탐정> 등 다양한 시리즈를 출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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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명식 (그림)    정보 더보기
강화에서 태어나 서양화를 전공하고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쓰고 그릴 때 행복하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돼지 학교』 시리즈, 『인체 과학 그림책』 시리즈, 『맛깔 나는 책』 시리즈, 『저학년 스팀 스쿨』 시리즈, 『명탐정 꼬치』 시리즈, 『냄새 나는 책』 시리즈, 『미생물 투성이 책』 시리즈, 『좀비 바이러스』 시리즈, 『안녕! 한국사』 시리즈, 『나는 나비』 등 500여 권이 있습니다. 소년한국일보 일러스트상, 소년한국일보 출판부문 기획상, 중앙광고대상, 서울 일러스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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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학교 가는 길에 도연이는 민준이와 혁재를 만났어요. 민준이와 혁재는 땅바닥에 쪼그려 앉아 뭔가를 구경하고 있었어요.
“와, 개미 봐라. 개미가 줄지어서 소풍을 가네.”
그 모습을 본 도연이는 물음표가 퐁퐁 솟기 시작했어요.
“개미집에는 개미들이 몇 마리나 살까?”
“그걸 내가 어떻게 아니?”
“개미한테 물어봐라.”
휴, 도연이는 한숨을 쉬고는 하늘을 바라봤어요. 솜털 같은 하얀 구름들이 둥실 떠갔어요. 그러자 또 물음표가 퐁퐁!
“구름은 왜 하얀색일까? 분홍색 구름, 파란색 구름은 왜 없을까?”
“난 분홍색 안 좋아하거든.”
“하늘이 파란데 구름까지 파라면 안 보이잖아.”
독서왕 상장을 받은 혁재였지만, 엉뚱한 대답을 했어요. 도연이는 그런 혁재의 얼굴을 보자 다시 물음표가 퐁퐁 솟았어요.
“사람은 왜 눈이 두 개, 콧구멍이 두 개, 귀가 두 개일까? 그러면 입도 두 개여야 하는데 입은 왜 하나지?”
“입이 두 개면 공부 시간에 얼마나 떠들겠어? 선생님이 시끄러워서 귀를 틀어막으실걸.”
민준이가 도연이를 향해 혀를 쏙 내밀었어요.
“수업 시간에 배울 걸 질문해야지. 넌 쓸데없는 호기심이 너무 많아. 그러니까 공부를 잘 못하지.”
혁재가 쯧쯧, 혀를 차면서 도연이가 불쌍하다는 표정을 지었어요.
“도연아,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봐. 네 머릿속에 물음표가 잔뜩 들어 있을 거야.”
“도연이는 아마 똥을 누면 물음표가 나올걸?”
혁재와 민준이는 도연이를 한바탕 놀려 먹고는 학교로 먼저 뛰어가 버렸어요.
‘아, 답답해. 정말 답답해. 어떻게 해야 물음표로 가득 찬 이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뚫을 수 있을까? 변기가 막히면 펑 뚫을 수 있는데, 내 가슴은 어떻게 뚫지?’
도연이는 화가 난 고릴라처럼 가슴을 쾅쾅 쳤어요.


도연이는 까만 물음표 책을 펼쳤어요. 그림을 별로 없고, 글자가 아주 많았어요.
차례를 펼치자 별의별 질문들이 빽빽하게 들어 있었어요.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그 안에는 질문에 대한 답변들로 꽉 차 있었고요. 도연이는 눈이 점점 커졌어요.
“지구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 지구 속은 이렇게 생겼구나. 꼭 사과 같네.”
도연이의 호기심이 하나 해결됐어요. 마음이 시원해졌어요.
“뼈들은 어떻게 서로 붙어 있을까? 아, 인대라는 게 있구나. 뼈는 붙어 있는 게 아니었어.”
도연이는 호기심이 또 하나 해결됐어요. 목욕을 한 것처럼 편안해졌어요.
“발은 왜 간지럼을 탈까? 아하, 간지럼은 피부로 느끼는 건데, 발바닥이 예민해서 그런 거구나. 와! 옛날 그리스에서 사람을 고문할 때 간지럼을 태웠다고?”
도연이의 호기심이 자꾸 해결됐어요. 답답했던 마음이 창문을 열어 놓은 듯 상쾌해졌어요. 도연이는 까만 물음표 책 속으로 흠뻑 빠져들었어요. 가끔 어려운 단어가 나와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도연이가 궁금해 했던 세상의 모든 호기심들에 대한 답이 다 들어 있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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