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용감한 보디가드

용감한 보디가드

신현수 (지은이), 정호선 (그림)
좋은책어린이
8,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1개 1,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용감한 보디가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용감한 보디가드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28315338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15-01-30

책 소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73권. 동생을 보호하면서 형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동생을 향한 사랑을 깨달으며 진정한 보디가드로 거듭나는 강찬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형제자매와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되새기며 살며시 따스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책이다.

목차

아주 특별한 임무 4
누가 감히 내 동생을 건드렸어? 16
붉은 막대그래프 26
진실을 밝혀야 해 32
형제는 용감했다 42
진정한 보디가드 54

저자소개

신현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국민일보 기자로 일했으며 ‘샘터상’에 동화가,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작가가 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르코문학창작기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경기문화재단의 경기 문예진흥 공모사업 등에 선정되었고 동화, 청소년 소설, 그림책을 쓰며 학교와 도서관 강연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동화 『사월의 노래』 『그해 유월은』 『내 이름은 이강산』 『출동! 머니 뭐니 클럽』 『사이공 하늘 아래』, 청소년 소설 『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 『조선가인살롱』 『책비 오앵도』 『플라스틱 빔보』 『은명 소녀 분투기』 등 80여 권이 있다.
펼치기
정호선 (그림)    정보 더보기
일상이 주는 사랑스러운 감동을 나누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지금까지 쓰고 그린 책으로 《쪽!》 《우리 누나, 우리 구름이》 《우리는 엄마와 딸》 《앗! 피자》 《같아도 달라도 사랑해》 《같이 해서 더 좋아》 《친구가 생겼어!》 《기차가 출발합니다》 《똑똑똑 축하해》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헉! 골칫덩이 동생을 내가 계속 챙겨야 하다니! 가슴이 답답해요. 나는 입을 쑥 내민 채 물었어요.
“엄마 아빠는 언제 집에 오는데요?”
“너희 태권도 학원 갔다 오면 와 있을 거야. 동생 잘 챙길 수 있지?”
나는 대답하지 않았어요. 골치도 아프고 얼떨떨해서요. 해야 할 일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생겼잖아요.
이런 나를 보더니 아빠가 힘주어 말했어요.
“그래서 우리 장남한테 아주 특별한 임무를 주기로 했다. 엄마 아빠는 지금부터 장남 차강찬을 차남 차강재의 보디가드로 임명한다! 보디가드 차강찬은 몸과 마음을 다해 동생 차강재를 지키고 보살펴야 해!”
“네? 보디가드요?”
내가 어리둥절해하는 사이, 강재가 호들갑을 떨었어요.
“우아, 그럼 인제부터 내가 형아보다 높네? 보디가드는 높은 사람을 지켜 주는 거잖아요.”
“야, 네가 왜 나보다 높아!”
내가 빽 소리를 지르자, 엄마가 한쪽 눈을 찡긋하곤 강재를 나무랐어요.
“동생이 어떻게 형보다 높아? 강재가 어리고 약하니까 형더러 지켜 주라는 거지.”
하지만 강재는 계속 쫑알댔어요.
“치, 보디가드는 키도 크고 멋지던데, 형은 아니잖아! 선글라스도 없고…….”
“이게, 진짜! ”
내가 버럭 화를 내자 강재가 움찔했어요. 아빠도 엄한 얼굴로 강재를 타일렀지요.
“어허, 형이 얼마나 멋진데 그래? 키는 좀 작아도 야무져서 보디가드 잘할 수 있어. 보디가드라고 다 선글라스 끼는 것도 아니고.”
그제야 강재가 입을 다물었어요. 하지만 나는 보디가드고 뭐고 다 귀찮아졌어요. 강재 때문에 벌써 기분을 망쳤잖아요.


강재가 반갑게 소리치며 달려왔어요. 하지만 나는 조금 창피했어요. 원래 학교에서 동생이 알은척하면 좀 그렇거든요. 그래서 먼저 현관으로 가서 신발을 갈아 신고 운동장으로 나갔지요. 강재가 뒤쫓아 오며 더 큰 소리로 외쳤어요.
“형! 내 보디가드! 같이 가! ”
그러자 내 옆을 지나가던 고학년 누나가 말했어요.
“쟤들 좀 봐. 베컴 머리 형제네? 귀엽다.”
저번에 아빠가 우리를 미용실에 데려가서 베컴 스타일로 똑같이 바꿔 줬거든요. 요즘 유행하는 머리라면서 말예요.
다른 누나들도 킥킥거렸어요.
“쿡쿡, 보디가드래. 재밌다.”
“쪼끄매도 딴딴하게 생겨서 보디가드는 잘하겠네.”
누나들이 가고 난 후, 나는 강재한테 성을 냈어요.
“야! 학교에서 알은척하지 말랬지? 보디가드 소리도 하지 말고!”
“뭐, 형 맞잖아. 보디가드도 맞고!”
“그래도 하지 말라고! 놀리잖아!”
“알았어, 인제 안 그럴게, 형.”
사실 요새 강재는 나를 잘 따르고, 말도 제법 잘 들어요. 게다가 이모도 자주 와서 돌봐 주기 때문에 특별히 힘든 건 없지요.
그렇지만 오늘은 동생도, 보디가드 노릇도 다 귀찮았어요. 쪽지 시험을 망쳐서요. 70점만 넘으면 엄마가 게임기를 사 준다고 했는데 국어랑 수학 모두 65점이었거든요. 강재와 터덜터덜 집으로 가면서도 내 머릿속에는 온통 게임기 생각뿐이었어요.
아파트 단지 놀이터 옆을 지나는데 강재가 말했어요.
“형, 나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
“그럼 조금만 놀다 와.”
강재를 놀이터로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어요. 갑자기 뒤에서 귀에 익은 울음소리가 들려왔어요. 놀라 돌아보니 강재가 놀이터에 주저앉아 울고 있었어요. 나는 강재한테 쏜살같이 달려갔어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