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시 100년에 빛나는 동시 100편

김종상 어머니 … 11
신현득 엄마라는 나무 … 12
박경용 귤 한 개 … 14
최계락 꽃씨 … 15
윤석중 넉 점 반 … 16
이원수 고향의 봄 … 18
문삼석 바람과 빈 병 … 19
박목월 물새알 산새알 … 20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 22
유경환 꽃사슴 … 23
노원호 바다를 담은 일기장 … 24
박두순 새 … 26
권태응 감자꽃 … 27
신현득 고구려의 아이 … 28
어효선 파란 마음 하얀 마음 … 32
이준관 길을 가다 … 33
하청호 어머니의 등 … 34
박두순 들꽃 … 36
윤석중 먼 길 … 38
강소천 닭 … 39
최남선 해에게서 소년에게 … 40
윤극영 반달 … 42
한인현 섬집 아기 … 43
박화목 과수원길 … 44
정완영 분이네 살구나무 … 45
엄기원 아기와 염소 … 46
정지용 해바라기 씨 … 48
박경종 초록 바다 … 50
노원호 나무의 귀 … 51
하청호 무릎 학교 … 52
오순택 우리나라의 새 … 54
정두리 엄마가 아플 때 … 56
문삼석 그냥 … 57
김완기 신작로 … 58
박홍근 나뭇잎 배 … 60
방정환 늙은 잠자리 … 61
손동연 가을날 … 62
오규원 씨앗은 씨방에 넣어서 보관하고 … 64
이원수 솔방울 … 66
이준관 나비 … 68
정용원 까치집 … 69
이화주 누가 훔쳐 갔음 좋겠다 … 70
공재동 별 … 71
윤동주 호주머니 … 72
이상현 몇 층에 사니? … 73
이상교 이른 봄에 … 74
이오덕 새와 산 … 76
권영상 담요 한 장 속에 … 77
김재용 더 주고 싶어 … 78
권오순 구슬비 … 79
김상옥 봉선화 … 80
김영일 노랑 나비 … 81
남진원 어머니 … 83
신형건 가랑잎의 몸무게 … 84
김원석 예솔아 … 85
최춘해 시계가 셈을 세면 … 86
박두진 하얀 눈과 마을과 … 88
권오삼 발 … 90
이종택 울까 말까 … 91
한정동 따오기 … 92
장수철 바닷가에서 … 93
서덕출 봄 편지 … 94
이창건 구석 … 95
제해만 창가에서 … 96
권오훈 한글이라는 꽃 … 98
박경용 눈 오는 날 … 99
윤이현 가을 하늘 … 100
황베드로 노을 … 101
김구연 꽃씨 한 개 … 102
김종상 땅덩이 무게 … 104
박지현 슬픈 어느 날 … 106
윤석중 어린이날 노래 … 107
이봉춘 꽃 … 109
김녹촌 들국화 … 110
허동인 보름달이 나보고 … 112
민현숙 나무와 열매 … 113
전병호 아버지의 손 … 114
이해인 별을 보며 … 116
손광세 나무들이 … 117
이무일 조약돌 … 119
전원범 게들의 집 … 120
임길택 이 세상 끄떡없다 … 121
김재수 가로수 … 122
최 향 곡선 … 123
김숙분 철조망과 나팔꽃 … 124
김종순 사과 … 126
김소운 싸락눈 … 127
신갑선 꽃이 내게로 와서 … 128
김은영 닭들에게 미안해 … 130
이상문 나무와 새 … 132
김진광 옥수수밭에 가면 … 133
박 일 해와 꽃 … 134
윤삼현 겨울새·26 … 136
박행신 지구도 대답해 주는구나 … 137
서정홍 고무신 두 짝처럼 … 138
신현배 탑·2 … 139
서재환 초승달 … 141
남호섭 가을 … 142
박혜선 아버지의 가방 … 143
이봉직 웃는 기와 … 144

부록 … 147
한국 동시 문학 100년이 남긴 것 김용희
작가 소개

나무와 열매
하늘이 얼마나 높은가
가지를 쭉쭈 뻗어 봅니다.
땅이 얼마나 깊은가
뿌리를 쭉쭉 뻗어 봅니다.

평생 하늘만 보고 자라도
그 하늘 다 알 수 없어
평생 땅 밑으로 뿌리를 뻗어도
그 땅 다 알 수 없어
나무는 열매를 보냅니다.

가서 세상을 알아보라고
고 열매 어린 등을 떠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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