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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철학자

꼬마 철학자

알퐁스 도데 (지은이), 이경 (엮은이)
  |  
지경사
2012-09-15
  |  
6,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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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철학자

책 정보

· 제목 : 꼬마 철학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88931924664
· 쪽수 : 192쪽

책 소개

[논술대비 세계명작] 시리즈 제120권.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를 위해 전 세계의 이름난 고전들만을 엄선해 엮은 논술대비 세계 명작 시리즈는 제목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위대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나의 섬, 우리들의 무인도 / 내 별명은 꼬마 / 가족과의 이별 / 꼬마 선생님이 되다 /
더벅머리 방방 / 행복한 만남 / 부쿠아랑 사건 / 비참한 나날들 / 사를랑드여 안녕 /
시인의 꿈 / 새로운 만남 / 검은 눈동자에게 반하다 / 시낭송회 / 시집 출판 /
잘못된 만남 / 부치지 못한 편지 / 부끄러운 나날들 / 파리의 뒷골목에서 탈출하다 /
불길한 환영 / 겨울비 속으로 / 형은 떠나고 / 새로운 출발 /
* 명작이 쏙쏙! 논술이 술술! / * 명작 에필로그

저자소개

알퐁스 도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프랑스 님에서 출생. 리옹의 고등중학교에 들어갔으나 가업이 파산하여 중퇴하고, 알레스에 있는 중학교 사환으로 일하면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1857년 형이 있는 파리에 가서 문학에 전념하며 시집인 《사랑에 빠진 연인들 Les Amoureuses》을 발표, 이것이 당시의 입법의회 의장 모르니 공작에게 인정받아 비서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문학에 더욱 정진하게 되었다. 그 후에 남프랑스의 시인 미스트라르를 비롯하여 플로베르, 졸라, E. 공쿠르, 투르게네프 등과 친교를 맺었으며, 아내 쥘리의 내조로 행복한 57년의 생애를 파리에서 보냈다. 그는 친교를 맺은 문인들과 더불어 자연주의의 일파에 속했으나 선천적으로 민감한 감수성, 섬세한 시인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시적인 면이 넘치는 유연한 문체로 불행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고향 프로방스 지방에 대한 애착심을 주제로 하여 인상주의적인 자신만의 작풍을 세웠다. 그의 문장은 보여 줄 것이 많은 예술가의 문장이자 시니컬하면서도 동정심을 담은 시인의 문장이다. 익살스런 농담에서부터 더없이 섬세한 환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주제를 다룰 수 있는 재치를 가지고 있었기에 학자들부터 군중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매혹했다. 자신을 과시하지 않는 경험담으로 작품에 활기를 부여할 줄 알았던 그는, 세월이 흘렀어도 빛바래지 않은 다양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문학’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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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글)    정보 더보기
서울 예술 대학교 문예 창작학과 졸업. 1992년 ≪아동 문학 평론≫ 신인상 동화 당선. 1994년 ≪문화 일보≫ 동화 당선. 지은 책으로 창작 동화집 <목련반 아이들> <하늘 밑 우리 집>, 창작 그림 동화집 <서영이 짝꿍은 이티> <아기 물방울의 여행> <봉선화 꽃씨 하나> 등이 있으며, 창작 동요 ‘라일락은 향기로 말해요’ ‘아가를 위하여’ ‘인어 공주 시집 가는 날’ ‘세상의 빛이 되기를’ ‘사랑하는 친구에게’ 등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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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튿날, 나는 8년 전 리옹으로 올 때 타고 왔던 배를 타고 그 곳을 떠났다. 자크 형은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나는 위대한 철학자이므로 울지 않았다. 철학자는 쉽게 눈물을 흘려서는 안 된다. 론 강 부두에 남아 울고 있는 세 사람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온몸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었다. 나는 갑판 위를 거닐며 휘파람을 불었다.


“아직은 일러. 조금만 더 기다리자.”
‘형은 아직도 날 못 믿는 거야. 어머니가 여기 와 계실 동안 내가 또 허튼 짓을 할까 봐 두려운 거야.’
형의 대답을 들으며 나는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하지만 내 생각은 빗나갔다. 자크 형이 ‘기다리자’고 한 까닭은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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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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