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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욕망의 불꽃, 에곤 실레와 뮤즈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322681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23-01-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322681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23-01-15
책 소개
에곤 실레의 네 뮤즈들의 불꽃같은 삶과 에곤 실레를 둘러싼 열정적인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에곤 실레 작품의 모델이자 동생인 게르트루드 실레, 아내인 에디트 하름스와 그녀의 언니 아델 하름스, 그의 모델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연인 발리 노이질의 삶을 토대로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목차
· Prologue
· 아델
· 게르트루드
· 발리
· 에디트
· 에곤 실레
· Epilogue
· 역사적 기록
책속에서
‘그’가 이름을 부르던 말투가 생각났다. 이름을 속삭여 줬을 때의 전율과 한때 그 안에 담겼던 약속과 그녀도 알고 있는, 그것이 일으켰던 욕망. 이 환상의 소리는 오래도록 마비되어 있던 부분을 건드렸다. 환희를 일으키는 부분 말이다.
“아델?”
누군가의 얼굴이 그녀를 내려다볼 때, 그녀는 벅차오르는 가운데 자기 이름을 기억해 냈다.
“아-데-르.”
의식을 점점 잃으면서 그녀는 반복해서 그 이름을 말했고, 피투성이에 찢긴 얼굴 위로 미소가 번졌다.
“맞아, 그거야. 굳이 알고 싶다면, 내 이름은 아델이야. 아델 하름스. 절대로 잊어버리지 마.”
“나만 바보 같았어? 오빠는 어떻고? 오빠의 모델이었던 릴리아나는? 루머가 내 귀에까지 닿지 않았다고 착각하지 마. 엄마는 그 모든 걸 모르는 척하셨어. 적어도 안톤은 나와 결혼하고 싶어 해. 아기의 아빠가 될 거야. 그것만 봐도 오빠보다는 나아.” 게르트루드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나는 성녀가 아니야. 하지만 남자들이 결과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자기 좋은 대로 뭐든지 하는 동안 우리 여성들은 완벽하고 순결해야 한다고 요구받지.”
에곤은 반격하려 했으나 게르트루드는 할 말이 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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