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인간과 사진

인간과 사진

제프 다이어 (지은이), 김유진 (옮긴이)
을유문화사
2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0,700원 -10% 0원
1,150원
19,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6,100원 -10% 800원 13,690원 >

책 이미지

인간과 사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간과 사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32474632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2-03-05

책 소개

제프 다이어의 비평은 짧은 길이로 압축되면서 더욱 깊은 통찰력을 선보인다. 특히 각 사진가를 열 페이지 남짓한 분량으로 소개하는 1부에서는 해당 사진가의 정수를 파악하고 그 주제를 향해 직진하는 솜씨를 보여 준다.

목차

서문

1부 - 만남들
외젠 아제의 파리
앨빈 랭던 코번의 『런던』과 『뉴욕』
아우구스트 잔더의 사람들
일제 빙의 가르보
헬렌 레빗의 거리들
비비언 마이어
일라이 와인버그의 사진 속 소년
로이 디커라바: 존 콜트레인, 벤 웹스터 그리고 엘빈 존스
낡은 전기의자: 앤디 워홀
데니스 호퍼
그들: 윌리엄 이글스턴의 흑백 사진
프레드 헤어조크
리 프리들랜더의 미국의 기념비들
베번 데이비스의 『1976년 로스앤젤레스』
루이지 기리
피터 미첼의 허수아비
니콜라스 닉슨: 브라운 자매
린 새빌과 한밤의 고고학
필립로르카 디코르시아의 마술
알렉스 웹
베이거스의 꿈의 시간: 프레드 시그먼의 모텔들
부정할 수 없는 스트루스
안드레아스 거스키
토마스 루프
프라부다 다스굽타의 『갈망』
포토저널리즘과 역사 회화: 게리 나이트
파벨 마리아 스메이칼의 『운명적 풍경』
크리스 돌리브라운의 『모퉁이들』
다야니타 싱: 이제 볼 수 있다
올리버 커티스: 『급반전』
톰 헌터: 계속되는 애가
페르난도 마키에이라와 밤의 마하
나폴리의 영혼과 육체
조이 스트라우스
매트 스튜어트: 그는 왜 매일 이것을 하는가
집에 머무르는 거리 사진가: 마이클 울프, 존 라프만, 더그 리카드
마이크 브로디: 『번영의 청소년기』
클로이 듀이 매슈스: 『새벽의 총성』

2부 - 노출들
프랑코 파제티: 2013년 2월 19일, 시리아 알레포
토마스 반 하우트리브: 2013년 11월 10일, 미국 필라델피아
제이슨 리드: 2014년 1월 17일, 호주 멜버른
불릿 마르케스: 2014년 1월 27일, 필리핀 마닐라
토마스 피터: 2014년 3월 5일, 우크라이나 페레발로예
마르코 주리카: 2014년 4월 22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니콜라이 도이치노프: 2014년 5월 4일, 불가리아 드라기노보
핀바 오라일리: 2014년 7월 24일, 가자 지구
킴 러드브룩: 2014년 9월 11일, 남아프리카 프리토리아
저스틴 설리번: 2014년 11월 26일, 미국 미주리, 델우드

3부 - 작가들
롤랑 바르트: 『밝은 방』
마이클 프리드: 『예술이 사랑한 사진』
존 버거: 『사진의 이해』

1부에서 언급된 사진가 명단
감사의 말

인용 도서 저작권 내역

저자소개

제프 다이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대표 작가. 사진, 문학, 재즈, 역사 등 다양한 소재를 소설, 에세이, 르포르타주를 비롯한 여러 장르에 담아내며 독창적인 글쓰기를 선보인다. 전 세계 독자들은 물론 무라카미 하루키, 알랭 드 보통 등 동시대 작가들에게도 사랑받는 작가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2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1992년 『그러나 아름다운』으로 서머싯 몸상, 2004년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로 W. H. 스미스 최우수여행도서상, 2006년 『지속의 순간들』로 국제사진센터 인피니티상, 2011년 『달리 말하면 인간의 조건Otherwise Known as the Human Condition』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김유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국 런던에서 미술사 공부를 한 후, 미술관과 미술 관련 언론에서 일했다. 문화·예술과 관련하여 몇 권의 책을 편집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미술부터 요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미감에 관련한 외서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 마틴 게이퍼드의 『예술과 풍경』을 번역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제가 촬영한 조각상들은 과거에 뿌리를 두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조각상들은 대체로 세상에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속에서는 시간이 살아가고 있다. 조각상도 인간처럼 나이가 들지만 그 속도가 훨씬 느리다. 포클랜드 제도는 하루 만에 사계절을 다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기후가 변덕스럽다고 한다. 조각상의 관점에서는 세계 어느 곳이든 1년이 거의 그런 느낌일 것이다. 그리고 세월은 불가피하게 조각상에게 통행비를 걷어 간다. 메리 매카시는 피렌체에 있는 어떤 조각상에 대해 “기후에 의해 손상되면서, 조각상은 자신이 견뎌 낸 요소들의 원시적 특징 중 일부를 띠게 되었다”고 썼다. 아제의 사진 속 파리의 조각상들의 경우, 이 문장을 현재 진행형으로 다시 써야 한다. 그들은 여전히 견디고 있다.


아버스는 이미 1960년에 마빈 이스라엘에게 쪽지를 휘갈겨 써서 보냈다. “누군가 나에게 아우구스트 잔더의 사진은 샘물 같다고 했지만, 오늘날 모든 사람이 그의 사진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놀라워 보인다. 마지막 단추의 깃털 장식이나 계급장까지 절대적이고 변함이 없다. 모두 돌연변이처럼 이상하고 아름다우면서 아무도 자신을 볼 수 없다. 우리 모두는 우리가 가진 특별한 모습의 희생자다.” 아버스가 특유의 신선함과 천재적인 스타일로 (‘절대적이고 변함이 없는’) 잔더의 스타일을 고쳐서 곧바로 자신의 (‘돌연변이처럼 아름다운’) 독특한 목적에 미묘하게 가까운 것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을 상기하자.


워홀의 실크 스크린 판화에는 시간순으로 흐르는 논리 대신 분절된 순간들이 연속으로 반복되고 있다. 그 순간은 심지어 순간이 아니라(순간은 시간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글쎄, 뭐라고 칭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말해 보자. 그는 더 많은 시간을 차지하기 위해 그 순간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시간 자체가 수축하는 것, 수축 포장에 더 가깝다. 동일한 순간이 아닌, 약간 새로운 순서로 크기와 색이 변화하는 순간들이 끊임없이 반복된다. 그리하여 그 사건은, 우리가 그것을 무엇이라고 부르든 간에, 마취제 역할을 하는 미학적 영역에 온전히 존재하게 된다. 이디 세지윅을 두고 워홀의 연적으로 유명했던 한 인물이 나중에 말했듯이, 아무도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3242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