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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교회 > 성경공부교재 > 청장년
· ISBN : 9788932819273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22-05-03
책 소개
목차
시리즈 서문
저자 서문
서론: 하나님의 지혜
1장 지혜의 초상화 1:1-9:18
2장 지혜의 교사들과 지혜를 비방하는 자들 1:1-9:18
3장 지혜의 방법
4장 지혜의 가치들: 기초 10:1-22:16
5장 지혜의 가치들: 실제적인 차원 10:1-22:16
6장 지혜의 가치들: 지혜 있는 자의 말씀
결론: 작업복 속의 경건
참고 도서
책속에서
지혜로운 교사가 제시하는 교육에는 상당 부분 경험에 근거한 교육이 포함된다. 잠언서는 일상생활에 근거한 실례로 가득하다. 우리는 가정(예를 들어, 31:10-11), 우정이라는 맥락(예를 들어, 18:24), 시장과 사업의 세계(예를 들어, 1:20; 11:1)를 보게 된다. 또한, 일상생활의 실례로서 다양한 동식물들도 대하게 된다(예를 들어, 6:6; 7:22-23; 30:19). 그러면서 잠언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묻는다. “인생도 이와 같지 않은가?” 지혜로운 자들이 자기들이 발견한 바를 전수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인간의 삶과 사회적 관계들을 가장 훌륭하게 해 주는 것이 무엇인가를 숙고하고, 하나님은 인간이 번영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역시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잠언서가 제공하는 도덕적 교훈은 이 세상이 지혜로우신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 있는 세상이라는 사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시편 기자 또한 발견했던 세상의 질서는(참고. 시 19편) 인간의 번영을 안전하게 지켜 주는 도덕적 질서에 반영되어 있다. 신학자 에드먼드 제이컵(Edmond Jacob)은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자연을 주관하는 지혜는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하심까지도 주관한다.”
- 서론: 하나님의 지혜 중에서
폴라니에 따르면 지식은 헌신을 포함한다. 지식은 본질적으로 인격적이다. 그가 의미하는 것은 어떤 것이 ‘알려질’ 때, 그것은 기술을 가진 사람들, 가정을 내리는 사람들, 가능성을 판단하는 사람들, 특히 헌신 된 사람들에 의해 알려진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지식은 헌신을 수반한다고 주장한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예가 자전거 타기다. 딸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칠 때, 나는 균형 잡는 법과 페달 밟는 법, 핸들 돌리는 법, 또한 멈추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자전거 타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발견하고 알기 시작하는 일은 학교 운동장에 나가 실제로 자전거를 탈 때 일어난다. 그 애는 위험을 무릅쓰고, 믿음으로 헌신하고, 시도해야 한다. 지식은 참여와 실천을 통해서 얻어진다. 우리는 단순히 사실들을 수집함으로써 아는 것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신념들에 근거해서 행동하기 위하여 우리 자신을 그 신념들에 헌신함으로써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분리가 아니라 참여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이다. 폴라니에 따르면, 물리학처럼 과학의 가장 ‘객관적인’ 지식조차도 더 이상 축소할 수 없는 인격적이며 도덕적인 차원을 포함하고 있다. 이 사실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도덕적인 생활과 지적 생활을 함께 묶어 주는 것임을 역설하는 잠언의 지혜와 그리 멀지 않다.
- 1장 지혜의 초상화 중에서
잠언에서 ‘어리석은’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키드너는 그런 사람을 “쉽게 끌려다니고, 잘 속으며, 어리석은” 사람으로 묘사한다. 그는 정신적으로 단순하다(“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14:15; 참고. 22:3). 도덕적으로, 그는 제멋대로이고 책임감이 없다(“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1:32). 7장은 ‘어리석은’ 자가 유혹의 길에 쉽게 빠지는 ‘지혜 없는 자’(7절)임을 가장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 “그는 그 불안정함을 교정받을 수 있지만, 지혜의 학교의 징계를 받아들이기를 원치 않는 자다”(1:22-32).
우리는 ‘지혜 없는’이라는 말이 문자적으로 ‘마음이 없는’이라는 뜻이 있으며, 여기서 ‘마음’은 깊은 사고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마음이 없는’이라는 말은 사려 깊은 관점을 취할 수 없는 무능력을 의미한다. 그래서 NIV는 이 말을 ‘판단력이 모자란 젊은이’로 번역한다. ‘미련한 자’는 더욱 완고하고 고집 센 사람이다. 잠언에는 ‘미련한 자’로 번역되는 히브리어가 세 개 있는데, 그 의미들은 서로 중첩된다. 키드너는 그중 가장 보편적인 단어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미련한 자에게는 “지혜를 끈기 있게 탐구한다는 개념이 없다. 그는 지혜를 찾는데 집중하지 않는다. 그는 지혜를 그저 계산대 너머로 전해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상상한다. 그의 문제의 근원은 정신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이다.” 핵심은 그가 ‘여호와를 경외’하기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1:29).
- 2장 지혜의 교사들과 지혜를 비방하는 자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