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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24023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2-02-28
책 소개
목차
추천사 김 동 건 | 영남신학대학교 교수 1
저자 서문 10
제1장 서론 12
1. 들어가는 말 12
2. 불트만의 신학적 배경과 최근 연구 동향 18
제2장 결단 앞에 선 인간 42
1. 실존적 인간 43
2. 역사 속에서의 인간: 역사의 현재화 102
제3장 그리스도의 현재화 129
1. 성서(Text)에 현재하는 그리스도 129
2. 설교에 현재하는 그리스도 155
3. 성례전에 현재하는 그리스도 174
제4장 결단을 요청하는 그리스도와 책임적 인간으로서의 연관성 186
1. 책임적 인간 189
2. 현재하는 그리스도의 은총 194
제5장 결론 197
참고 문헌 204
저자소개
책속에서
신학은 언제나 신앙을 동반하면서 말을 해야 하고, 신앙은 언제나 신학을 통하여 검증 받아야만 한다. 모든 신앙은 이미 나름의 신학을 포함하고 있다. 신학은 하나님을 통해 결정된 자기 실존에 대한 학문적인 자기 성찰 이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따라서 신학은 단순한 신앙 속에 이미 있는 그것을 학문적으로 전개하는 것이다. 신학은 신앙 자체의 움직임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불트만은 실존주의 철학과 케리그마를 동일하게 보지 않았다. 우리는 그 차이의 핵심을 ‘신앙과 죄’라는 개념으로 살펴보았다. 성서의 증언은 인간이 진정한 신앙의 상태로 나아가는 것은 오직 은총에 의한다고 말한다. 불트만도 은총에 의한 새로운 삶을 구원이라고 보았다. 즉, 실존주의 철학과 케리그마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구원’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하나님의 말을 믿는다는 것은 순수하게 인간적인 모든 안정성을 포기함이며, 그 안정성을 오로지 하나님에게서만 찾겠다는 과감성이다. 다시 말해, 말을 믿는다는 것은 안정성을 볼 수 없는 곳에서의 안정이다. 그러므로 불트만은 인간의 결단과 희생 앞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은 그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결단하고, 모든 것을 희생하려는가라는 막중한 이것이냐 저것이냐 앞에 세워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