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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역사
· ISBN : 9788934128083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5-03-31
책 소개
목차
개정판을 내며 · · 6
감사의 글 · · 7
제1장 서론 · · · · 11
1. ‘어거스틴의 은총론’ 연구에 관하여 · 11
2. 어거스틴 은총론의 의미 · 15
3. 어거스틴 은총론의 배경 · 20
1) 생애와 관련된 배경 · 20
2) 신학사적 배경 · 23
제2장 어거스틴과 논쟁자들의 생애 · · · · 25
1. 어거스틴 · 25
2. 펠라기우스 · 41
3. 켈레스티우스 · 45
4. 율리안 · 47
5. 카시안 · 52
제3장 어거스틴의 초기 은총론 · · · · 57
1. 초기 바울서신 강해에 나타난 은총론 · 57
2. 몇 가지 질문에 관하여 심플리키안에게 보내는 편지(1, 2) · 65
1) 서론 · 65
2) 번역 및 해설 · 66
3. 고백록 · 127
1) 고백록에 나타난 은총론 · 127
2) 고백록 ‘서론’ 연구 · 130
제4장 펠라기우스 논쟁에서의 은총론 · · · · 147
1. 펠라기우스 논쟁 · 147
2. 어거스틴의 반펠라기우스 주요작품 · 151
1) 죄의 결과들과 용서 그리고 유아세례에 관하여 · 151
2) 영과 문자에 관하여 · 160
3) 본성과 은혜에 관하여 · 170
4) 결혼과 정욕에 관하여 · 176
3. 데메트리아스에게 보내는 편지 · 182
1) 들어가는 말 · 182
2) 펠라기우스의 편지 · 190
(1) 개론적 설명 · 190
(2) 신학적 내용 · 192
3) 어거스틴의 편지 · 226
4) 나가는 말 · 232
Augustine’s Theology of Grace
제5장 어거스틴의 후기 은총론 · · · · 237
1. 들어가는 말 · 237
2. 절충적 펠라기우스주의의 시작(1): 북아프리카에서 · 240
1) 식스투스에게 보낸 어거스틴의 편지와 하드루메툼 수도사들 · 240
2) 어거스틴의 작품 · 244
(1) 은총과 자유의지에 관하여 · 245
(2) 견책과 은총에 관하여 · 249
3. 절충적 펠라기우스주의의 시작(2): 갈리아에서 · 254
1) 프라스퍼와 힐라리우스의 편지 · 255
2) 어거스틴의 작품 · 257
(1) 성도들의 예정에 관하여 · 257
(2) 견인의 은총에 관하여 · 261
부록: 어거스틴, 펠라기우스주의, 절충적 펠라기우스주의의 구원론 비교 · · 265
참고문헌 · · 271
저자소개
책속에서
알레고리적 해석방법에, 밀라노 사제 심플리키안에 의해 어거스틴에게 알려진 신플라톤 철학이 더해진다. 이 ‘밀라노 플라톤주의’의 발견은 어거스틴의 지적인 발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건에 속한다. 이것과 함께 그는 동시에 플라톤적인 형태의 기독교를 알게 되었고, 이 기독교에 어거스틴 자신은 라틴 기독교의 특징적인 형태를 부여했다. 『고백록』 7권에서 어거스틴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변하지 않는 빛으로 나타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어거스틴은 부르심이라는 은혜(이것에 인간의 편에서 믿음이 상응한다)를 행위와 대립시킨다. 어거스틴은 선행이 은총을 앞서는 것이 아니라 뒤따른다는 사실을, 에베소서 2:8-940)과 로마서 9:7-11 상반절에 대한 해석을 통해 증명한다. 이 구절들에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약속이 있는데, 이 약속들 모두 이들이 아직 태어나지 않은 시점에 행해졌다. 따라서 이들이 행위를 통해 하나님께 그런 약속에 대한 의무를 갖게 했다고 말할 수 없다. 하나님으로부터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게 될 것이라는 약속, 이삭이 아브라함의 씨로 부름을 받는다는 약속은 그리스도인들, 즉 그리스도 안에 있고 성도들의 상태와 관련된 자들에게도 적용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약속의 아들들(참고. 롬 9:8)임을 아는 자들인데, 이들은 자신들의 공로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그리스도의 상속자(롬 8:17)인 것을 부르심의 은혜 덕택으로 돌리는 자들이다. 그리스도인들과 관련된 약속조차도 이들이 아직 존재하지 않은 시점, 즉 아직 공로를 얻지 않은 시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사람은 특정한 감명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것으로 오는지 아닌지 인간 스스로는 결정할 수 없다. 어거스틴은 이것으로써, 『자유의지론』 3권에서 이미 유효하게 된 생각을 붙잡는다. 이로써 본질적으로 인식론에서 나오는 인식구조는 은총행위의 맥락에 있는 의지 개념과 관련되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의지의 결정과 기뻐하는 것과의 관련을 통하여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은총행위는 통찰의 수여로서만 묘사될 수는 없다. 동시에 어거스틴은 4단계설의 논증방향, 즉 자유의지가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인상적이게도 어거스틴은 마음의 수용성을 오직 긍정적인 면과 관련하여 묘사한다. 즉 기뻐하는 것과 대조되는 것은 결여되어 있다. 죄 개념은 이러한 숙고에서 배제되어 있다. 여기에서 나타나는 사실은, 자유의지를 죄의 원인으로 주장하는 것과 인간의 구원을 하나님께 의존하는 것으로 묘사하는 것은 서로 나란히 서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