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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물리학 > 물리학 일반
· ISBN : 9788934942474
· 쪽수 : 492쪽
· 출판일 : 2022-08-16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시간이란 무엇인가?
서문
1부 무게: 추방된 시간
1장 떨어진다는 것
2장 사라진 시간
3장 캐치볼 게임
4장 상자 속의 물리학
5장 새로움과 놀라움의 추방
6장 상대성과 비시간성
7장 양자우주론과 시간의 종말
2부 빛: 다시 태어난 시간
간주곡 아인슈타인의 불만
8장 우주론적 오류
9장 우주론적 도전
10장 새로운 우주론을 위한 원리들
11장 법칙의 진화
12장 양자역학과 원자의 해방
13장 상대성과 양자의 전투
14장 상대성으로부터 다시 태어난 시간
15장 공간의 출현
16장 우주의 삶과 죽음
17장 열과 빛으로부터 다시 태어난 시간
18장 무한한 공간 또는 무한한 시간?
19장 시간의 미래
맺는 글/ 시간 속에서 생각하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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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내가 이렇듯 이전과 정반대의 관점을 갖게 된 근거들은 과학에서, 구체적으로 말해 물리학과 우주론에서 일어난 최근의 발전에서 찾을 수 있다. 나는 양자이론의 의미에, 그리고 양자이론을 공간, 시간, 중력, 우주론과 궁극적으로 통합하는 데 시간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믿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주론적 관측 결과들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우주의 모습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새로운 방식으로 시간의 실재성을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믿게 되었다는 것이다._ 〈여는 글. 시간이란 무엇인가?〉에서
시간 안에서 생각하는 것은 상대주의가 아니라 일종의 관계주의다. 관계주의는 어떤 것에 대한 가장 참된 기술은 그것이 속한 계의 다른 부분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철학이다. 진리는 그것이 사물에 대한 것일 때 시간에 붙들려 있으면서도 객관적일 수 있다. 이때의 사물은 진화 또는 인간 사고에 의해 발명된 것이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시간 속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삶의 불확실성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의 변덕에 대항하고, 불확실성을 부정하고, 그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고, 위험이 완전히 제거되도록 삶이 조직화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은 시간 밖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인간은 위험과 행운 사이에 매달린 채 산다._ 〈여는 글. 시간이란 무엇인가?〉에서
우리가 지각하고 경험하는 우주를 오직 그 자체의 용어로 설명하는 학문, 즉 실재적인 것을 실재적인 것으로 설명하고, 시간에 붙들려 있는 것을 시간에 붙들려 있는 것으로 설명하는 학문을 받아들이는 것은 훨씬 더 도전적인 과제이다. 하지만 이 과제가 더 도전적이라고 하더라도, 제한적이고 덜 낭만적인 이 경로가 궁극적으로는 더 성공적일 것이다._ 〈1장. 떨어진다는 것〉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