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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과학 일반
· ISBN : 9788934951766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2-06-03
책 소개
목차
멘토의 말 ‧ 4
작가의 말 ‧ 6
- 종이배로 한강을 건넌다고? ‧ 10
* 배에 담긴 과학을 찾아서 ①
- 뛰는 배 위에 나는 배 ‧ 34
* 배에 담긴 과학을 찾아서 ②
- 불편한 여행의 시작 ‧ 58
* 배가 만들어지는 과정
- 배를 놓치다 ‧ 84
* 배의 종류
- 구해 줘! 쇄빙선 ‧ 112
* 똑똑해지는 우리나라의 조선 기술
- 미래를 위한 항해 ‧ 138
* 조선 공학자가 되려면?
책속에서
“이모, 종이배에 사람이 탈 수가 있어?”
“뭐? 종이배를 탄다고?”
이모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었다. 그러고는 갑자기,
“아, 맞다!”
하면서 손뼉을 짝 쳤다.
“그 광고 봤구나. 종이배로 한강 건너기 대회, 그거 맞지? 곧 열린다던데…….”
“나, 그 대회에 나가고 싶어!”
나루의 당찬 대답에 이모가 엄지를 척 내밀었다.
“진짜? 우아, 강나루 멋진데!”
역시 이모는 나루가 원했던 말을 해 주었다. 나루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졌다.
“벌써 지쳐서 어쩌지? 북극이랑 산타 마을에 가는 여행길은 이제 시작인데…….”
이모가 잔뜩 지친 조운이와 나루를 보며 한참을 고민하더니 노트북을 켜 여행 경로를 다시 확인했다.
“안 되겠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크루즈로 다닐 수 있는지 알아보자.”
“그러다 또 뱃멀미하면 어쩌려고?”
나루의 걱정에 이모가 웃으며 답했다.
“페리보다 훨씬 큰 배니까 멀미도 덜할 거야.”
“크루즈가 그렇게 커?”
나루 말에 조운이가 답했다.
“당연하지. 페리가 펜션이면 크루즈는 호텔이라고.”
이모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알려 줬다.
“하하, 맞아. 그런데 시설이나 크기도 그렇지만, 크루즈는 여러 도시를 관광하기 위한 배라는 게 가장 다른 점이야. 승객들이 짐을 둔 채로 내렸다 탔다 할 수도 있어. 아침에는 내려서 도시 구경을 하고, 밤에는 크루즈로 돌아와서 쉬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