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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러 줘

내 이름을 불러 줘

크리스티나 알폰소 이바녜스 (지은이), 이명애 (그림), 성초림 (옮긴이)
  |  
주니어김영사
2018-04-27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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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러 줘

책 정보

· 제목 : 내 이름을 불러 줘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4993803
· 쪽수 : 160쪽

책 소개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모여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판타지 동화이다. 이 책은 2015년 스페인의 권위 있는 문학상 '보올리노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탈이아를 비롯한 네 명의 아이들이 엮어가는 이 이야기는 동화라고 하기엔 어른스러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목차

요정의 원
낮잠 시간에 걸려온 전화
네 번째 방문객
11번지 집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새로 태어난 공주님
희생
현실 세계
영혼
병원으로 가는 길
밤이 오기 전에
수없이 많은 별빛 가운데
그해 여름

저자소개

크리스티나 알폰소 이바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2005년 국립방송통신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과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다수의 국제연구 관련 연구비 지원을 받았다. 중 .고등학생들과 시간을 보낸 덕분에 아동.청소년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한동안 문학 수업을 하면서 다른 작가들의 글을 연구하는 데 전념했다. 이후 수년간 글을 썼으며 마침내 《내 이름을 불러줘!》로 2015년 스페인 보올리노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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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초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와 통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스페인 현대 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이 말할 때》, 《웅덩이를 건너는 가장 멋진 방법》,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 《빛의 제국》 등을 스페인어로 번역했으며, 2015년에 한국문학번역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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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애 (그림)    정보 더보기
한국화를 전공했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2회 선정되었고, 나미콩쿠르 은상, BIB 황금패상, BIB 황금사과상을 받았습니다. 그림책 『플라스틱 섬』, 『10초』, 『내일은 맑겠습니다』, 『휴가』, 『꽃』을 쓰고 그렸으며, 『모두 다 꽃이야』, 『신통방통 홈쇼핑』, 『코딱지 할아버지』,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라면』, 『내가 예쁘다고?』 『지각』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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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 나 나탈리아는 한 손으로 시계를 움켜쥔 채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뻗고 연극이라도 하듯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댔다.
“도대체 마법은 어디 있는 거야? 난 지금 정말로 마법이 필요하단 말이야!”
바로 그때 갑자기 눈꼬리 쪽에서 움직임이 느껴졌다. 그곳으로 고개를 돌린 나탈리아는 길 반대편, 요정의 원 버섯 울타리 너머에 낮은 담으로 둘러싸인 작은 집 하나를 발견했다. 집 앞에 놓인 나무 벤치에는 검은색 누더기를 걸친 늙은 마녀 대신 줄무늬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사내아이 하나가 앉아 있었다. 소년은 포크를 꼭 쥔 손을 치켜들어 햇빛을 가린 채 나탈리아를 지켜보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관객이 있었다는 사실에 나탈리아는 머리카락 끝까지 새빨개지는 기분이었다.


페드로는 등줄기가 오싹해지는 것 같았다.
“그럼 마법에 걸린 집이었다는 얘기야? 우리가 다시 돌아가면 이반 형은 벌써 집에게 잡아먹혔겠네. 어두워지면 그 집에서 날카로운 발톱이랑 송곳니가 튀어나오면서…….”
페드로는 과장된 몸짓을 섞어가며 이런 말들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실제로 페드로는 지금 들은 이야기가 사실일까 봐 무서워서 일부러 더 우스꽝스러운 말투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 이야기가 말도 안 된다는 사실을 보여 주려고 말이다.
루시아와 나탈리아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페드로를 바라보았다.
“난 그 집에서 오늘 밤 머물 생각이었단 말이야. 루시아, 자꾸 이상한 생각 들게 하지 마.”
“이상한 게 집이 아니라면? 이상한 건 이반 오빠였다면?”
루시아가 더 대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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