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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25425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6-08-19
책 소개
목차
제1부 사라진 흰 천 대신에
루꼴라 재배 일기
아기 돌보기
내가 사랑하는 얼룩말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지구적인 면모
빈 잔
무심코 발견되는
마음 오르기
가장 먼 곳
말하는 희망
우리에게는 천사가 필요하다
제2부 나 여기 있어!
동생을 줍는다
비밀 친구
무엇이든 졸업하고 싶어하는 여학생
목마
나의 과외 선생님
친구의 애인의 애인의 애인의……
저녁 식사 모임
잡을 수 없는 것
메이드 김양
단지 1인실만큼의 엔딩
어딘가 익숙하고 아무것도 아닌
반복적 아웃
멀쩡히 서 있는 것이 없도록 한다
제3부 내 친구가 묻힌 곳을 알고 있다
두나
모르는 나라
늙은이로 보내는 밤
정오의 구분
이 여름의 설계도
고양이 왈츠의 초월성
개들이 있는 호수
저녁이 없는 식탁
날씨는 기운다
눈 감기
티백 위의 남자
곧 도착한대
서커스
제4부 지구의 중심은 조용하다
천사와의 드라이브
홀로그램 되기
사막의 투어 가이드
사람 같지 않은 슬픔
찾을 수 없는 것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의 소식
어떻게 생겼나요?
자꾸만 불이 붙는다
해부 시간
잘 모르는 친구
재탄생
해설|최다영
시인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루꼴라는 자란다
우적우적 씹어 먹어도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지 않는다
베란다 화분에 피부 조직 같은 잎이 보인다
너의 발등을 떠 온 것 같은
―「루꼴라 재배 일기」 부분
마른풀을 뜯어 먹는 요니를 쓰다듬는다
나와 요니
요니와 나
한 무리로 포괄되지 않는
그렇다고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는
요니는 길들여지지 않은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한번도 울어본 적 없는 눈을 하고서 주위를 맴돈다
―「내가 사랑하는 얼룩말」 부분
천국에도 지워지지 못하는 자국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간혹 희미한 빛으로 보이듯
그들의 날카로운 발자국
이상한 그림처럼 뭉개지는 그림자
그것들을 두고 쏟아지는 노란 빛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어
재가 된 마음에게 중얼거리다가
끝없이 미끄러지더라도
―「마음 오르기」 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