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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멀리 간다

어린이는 멀리 간다

김지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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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멀리 간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린이는 멀리 간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아동 문학론 > 아동 문학 일반
· ISBN : 9788936448943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5-05-23

책 소개

오랜 시간 빛나는 지성과 따스한 진심으로 어린이와 문학을 이야기해 온 김지은 평론가가 첫 번째 에세이 『어린이는 멀리 간다』를 펴낸다. 이 책은 김지은 평론가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경향신문에 연재한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지면을 통해 발표한 산문을 엄선해 묶었다.

목차

들어가며

1부 안 보여요?
걱정해야 할 것은 나이가 아니다
겨우 살아남은 젊은 사람들
어린이의 밥그릇은 어른이 챙겨야 한다
어린이를 지키는 사람들
두 사람의 죽음
처음으로 웃은 날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는 감정
성장은 끝나지 않는다
꿈나무가 아니라 지금 나무
내 아이와 남의 아이
두툼한 슬픔
안 보여요?
5,300년 만의 조문객
푸르름을 잃은 아이들

2부 읽는 미래가 있는 미래다
이름 없는 이름들의 힘
사라져 가는 ‘작은 거점들’
누구는 규칙을 어겨도 되는 세계
옆집의 어린이
어른을 위한 동화와 어른의 동화 읽기
마중 나오는 어른들
같은 마음으로 달려온 사람들
책이라는 정직한 거울
늦은 예술이 되지 않기 위해서
코로 책을 읽는 아이
읽는 미래가 있는 미래다
상상력은 선택할 수 없다
혀 위에서 만나요
수수께끼의 능력자들

3부 눈을 감고 쓰는 용기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는
큰 바위 얼굴
혼자가 되지 않도록
눈을 감고 쓰는 용기
관상용 어린이가 자꾸 움직이면
어린이의 집필실
토끼풀꽃 시계는 언제나 다섯 시 십 분
동심은 파괴와 친구가 아니다
돌봄의 자전거 바퀴
기억, 무대에 서다
고요라는 위대한 유산
낙관주의의 천재들
어느 용감한 작은 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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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만든 책과 글

저자소개

김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좋은 어린이책을 읽고 평론을 씁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학생들과 더불어 그림책과 아동청소년문학을 연구합니다. 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 《어린이, 세 번째 사람》과 에세이 《어린이는 멀리 간다》를 썼으며,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을 함께 썼습니다.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그림책 《산타 할아버지의 첫 크리스마스》, 《기억나요?》, 《어느 날, 그림자가 탈출했다》, 《할머니의 뜰에서》,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괜찮을 거야》, 동화 《여덟 공주와 마법 거울》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린이는 그것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도 이야기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믿는다. 그들의 눈에 세상은 광활하고 아직 증명되지 않은 진실이 많으므로 섣불리 “말도 안 돼!”라고 단정 짓지 않는다. 주인공을 따라서라면 우주 끝 어딘가, 낯선 곳으로 떠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모든 전쟁은 참혹하며 결별은 참담하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는 어린이는 죽음을 목격하면서 삶의 모순을 처음 알게 된다. 그 모순에 담긴 진실을 알고자 애쓴다. 어른은 지나쳐 버리는 죽음 앞에서도 어린이는 온 우주의 마음으로 슬퍼한다. 이 힘겨운 시간을 어린이 혼자 감당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작가는 조심스럽게 죽음을 이야기하는 동화를 쓰고 그의 손이 닿는 곳에 둔다.


힘든 일이 있을 때면 자리에 앉아 동화책을 읽는다. 불안 속에 일상을 지탱해야 하는 시기에는 동화 읽기가 상당히 위안이 된다. 한꺼번에 잠적해 버린 것 같은 이 세계의 활력이 어딘가에는 남아서 춤추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동화책에는 고양이와 노루와 공주의 분투가 나온다. 가혹하지만 부딪쳐 볼 만한 시련이 있고 우연의 부드러운 도움이 있고 필연적인 보상이 뒤따른다. 절망은 침착한 노력으로 채워지고 책 속의 친구들은 끝내 바닥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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