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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7810343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02-07-10
책 소개
목차
1. 생쥐는 너무 귀여워!
2. 너 바보 아냐?
3. 정말 멋진 이름!
4. 애완동물이 아홉!
5. 그거 수놈이야?
6. 너무 지루해!
7. 크고, 까맣고, 반드르르한 녀석
8. 고양이가 웃을 일
9. 첫눈에 반했어
10. 살려 줘! 살려 줘!
11. 팔번
12. 약속해, 약속해
13. 장난치지 마세요!
14. 탈출
15. 알렉 스마트
16. 우리 집 냄새
17. 내게 딸기를 가져다 주었지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그 때부터 마틴은 온갖 음식을 다 날라다 생쥐들에게 먹였다. 농장에는 갖가지 먹을 것들이 널려 있었다.
암소 여물통에서는 보리를 훔쳤고, 돼지 먹이통에서는 땅콩을, 양에게서는 호두를 훔쳤다. 닭과 오리가 먹는 낟알을 물어 왔고, 농부의 아내가 새들을 위해 뿌려 놓은 빵 부스러기도 집어 왔다. 과수원에 떨어져 뒹구는 사과 한 알이면 생쥐네 온 식구가 한동안 먹을 수 있었다. 게다가 사과에는 물기가 있어서 갈증도 달랠 수 있었다. 덕분에 마틴은 며칠 동안 오리 연못에 가지 않아도 되었다. 한 번은 자기가 먹는 통조림 간도 가져왔지만, 드루실라에게 호되게 야단만 맞았다.
"철 좀 들어라, 마틴. 얘들은 너무 어려서 이런 기름진 음식을 주면 안 된단 말야. 이런 거 먹여 봤자 뱃속만 뒤집어죠." 드루실라는 이렇게 말하며 자기 혼자 다 먹었다. - 본문 49~5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