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희망 프로젝트 2

챕터1. 세상에 쉬운 병이란 없다

챕터2. 암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챕터3. 완전하게 암에서 벗어날 가능성

챕터4. 암은 더 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의 암 가이드
- 자궁경부암
- 위암
- 대장암

머리말 중에서

의사는 암을 빨리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환자가 치료를 거부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럴 때 의사가 치료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협박을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에게 말 못할 사정이 있는지, 막연히 암에 대해 지나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경제적인 문제가 있는지, 과거에 다른 암 환자의 죽음으로 암에 대한 공포감이 생겼는지 알아내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치료를 통해 암을 극복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에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 희망 프로젝트’ 시리즈 출간을 기획했다. 1년여의 시간 끝에 폐암과 유방암, 간암을 소개한 1권에 이어 위암과 대장암, 자궁경부암을 다룬 2권을 발간하게 되었다. 각각의 암에 대한 설명보다는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