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인권/평등
· ISBN : 9788937849640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0-08-20
책 소개
목차
몸이 불편한 친구와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내가 할 수 있어!
남자 일, 여자 일이 따로 있을까요?
-아빠표 떡볶이
어린이의 의견도 존중해 주세요.
-어려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왜 노인을 공경해야 할까요?
-할머니의 코 고는 소리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의 가족이 있어요.
-할머니와 컴퓨터
외국인 노동자는 왜 우리나라에서 일을 할까요?
-함께해요, 우리들의 파티
여러 문화가 모여 한 가정을 이루기도 해요.
-내 이름은 다문화
돈이 모든 것을 이뤄 주는 건 아니에요.
-내 꿈은 가난하지 않아!
피부색이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행복한 외계인 학교
나와 다른 행동을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친구가 생겼어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오늘, 숙제 없단 말이야!”
나는 방문을 쾅 닫았어요.
방에서는 네 살짜리 동생 영민이가 자고 있었어요.
나는 영민이가 깨지 않게 조심조심 비밀 일기장을 꺼냈어요.
‘아빠도 엄마도 내 생각이나 감정에는 관심도 없다.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어른들은 우리를 왜 무시할까? 어른이나 아이나 똑같이 존중반아야 하는 거 아닌가?’
나는 괜히 심술이 나서 목청을 더 높였어요.
“준우가 나보다 더 잘해! 준우는 나중에 유학도 가고, 걔네 아빠처럼 교수도 될 거래. 엄마는 나 유학 보내 줄 수 있어?”
여기까지 말하고 나니, 갑자기 울컥했어요.
“에이, 씨. 우리 집은 왜 이렇게 가난한 거야?”
엄마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봤어요.
“한솔이는 우리 집이 가난하다고 생각하니?”
나는 눈물이 나려는 걸 꾹 참느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