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위의 수레바퀴

1906년 네덜란드 바이룸에서 태어났으나 여덟 살 때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로 이민하여 미국인으로 살았다. 칼빈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대학에서 강의를 했지만 곧 그만두고 농부로 전향했다. 농사를 지으며 동화를 썼던 것이 계기가 되어, 1938년 『커다란 거위와 작고 하얀 오리』를 발표하며 작가로 등단하였다. 고향인 네덜란드의 이국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한 특색 있는 내용과 어린이의 눈으로 순수한 동심을 그린 마인데르트 드용의 감동적인 작품들은 전세계 비평가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붕 위의 수레바퀴』로 뉴베리 메달을 수상하고 그 후 네 번의 뉴베리 영예상과 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 아동문학사에 큰 자취를 남기고 1991년 세상을 떠났다. 『60명의 아버지가 있는 집은 1957년도 뉴베리 영예상 수상작이다.

어린이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기획실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우리 땅에서 사라져가는 생명들> <조상들의 지혜가 하나씩 15가지 생활과학 이야기>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사람들 1, 2> <우리 나라가 보여요>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학교에 간 사자> <모모네 집 이야기> <우리 가족, 시골로 간다> 등이 있습니다.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태인 이민 3세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병약한 탓에 어릴 때는 집 안에 틀어박혀서 혼자 종이에 그림을 그리며 지냈다.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미술 공부를 한 후 일러스트를 그리며 자신만의 표현 기법을 만들어 나갔고, 상상력 넘치는 독특한 그림책들을 탄생시켰다. 칼데콧 상을 비롯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미국의 국가예술상 등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한 그는 2012년 5월 8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작품으로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 《범블아디의 생일 파티》, 《아주아주 특별한 집》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