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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88950919566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09-07-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엄마표 공부
제1장 영어 호기심을 키우는 30분 톡톡
3세 : 영어동요 불러주는 엄마 편
문자를 사랑하는 아이
영어 공부의 시작, 영어동요 부르기
인터넷으로 밤 새운 나날들
가슴속에 새긴 큰언니의 충고
엄마를 감격시킨 첫 아웃풋
제2장 듣기와 읽기를 익히는 30분 톡톡
4세 : 책 읽어주는 엄마 편
엄마는 인간 오디오
엄마, 이 발음이 틀렸어요!
드디어 영어 책을 읽다
읽기 단계는 언제쯤 올려야 할까
나만의 영어 책 고르는 방법
제3장 영어 내공을 쌓는 30분 톡톡
5세~6세 : 함께 놀아주는 엄마 편
집중듣기를 위한 전초전, 흘려듣기
자투리 시간 10분, 모이면 무한대!
게임과 비디오, 지킬 건 지카자
창의력이 폭발하는 만들기 놀이
엄마표를 도와준 고마운 분들
아빠, 오늘은 어디 가요?
제4장 엄마표 공부의 영역을 높이는 30분 톡톡
7세 :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엄마 편
초등 입학 전에 해야 할 일들
우연한 기회로 한자를 만나다
생활 속에서 익히는 엄마표 수학
첫 번째 사교육, 체력 단련을 위한 운동
초등학교 1학년, 엄마표 공부는 진행 중
에필로그_아이를 기다려주는 엄마의 노력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당시 내게는 그 30분이 정말 절박한 시간이었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이 땅의 여성이라면,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그 중 30분을 오로지 아이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님을 알 것이다. 더군다나 저녁 늦은 시간에 아이와 만나야 하는 나는 짧은 책 한 권도 제대로 읽어주기 힘들 정도로 피곤했다. 하지만 단 30분이라도 제대로 놀아준다고 결심한 후로는 매일매일 전날 부족했던 2%를 채워준다고 생각하려 했다. 그래서 예전 같으면 아이가 더 하고 싶어 했을 때 ‘지금은 자야 할 시간이야. 내일 어린이집 가야지’라고 말했었지만, 열심히 놀아준 이후로는 ‘내일도 또 하자!!’라고 말해주면서 다음 날을 기다리게끔 해주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지루해하거나 어려움을 느낄 여유도 없었다. -26페이지 중
집중듣기에 대한 엄마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지만 공통된 의견은 ‘너무 어릴 때부터 하지 말고, 쉬운 것부터, 지루하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지루하지 않게’란 말에 동감하며 희서가 좋아하는 책을 집중듣기 책으로 정해 보았는데 처음부터 책과 함께 오디오를 듣게 한 것은 아니었고, 흘려듣기를 먼저 한 달여 한 뒤에 책을 보여주며 집중듣기를 시도해보았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미 귀에 익은 오디오 속 내용과 희서 손에 들고 있는 책의 내용이 잘 맞으니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 했다. 원어민의 목소리 그대로 흉내 내며 따라 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여기서 ‘흉내’라는 것은 원어민의 발음과 억양, 그리고 숨을 고르며 읽어나가는 목소리를 그대로 재현했음을 말한다. -123페이지 중
희서와의 자투리 시간은 주로 내가 출퇴근하면서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거나 집에 데려오는 시간, 그리고 차로 어디론가 이동하는 시간이나 동네시장을 가는 시간 등이 주를 이루었는데, 알다시피 모두 결코 긴 시간들은 아니었다.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은 의외로 많다. 우선 먼저 이야기한 ‘자동차 번호 읽어보기(주차되어있는 자동차를 말함)’가 있고, 그 외에도 ‘간판이름 읽어주기 또는 읽어보기’, ‘인도에 깔아놓은 보도블록 세어보기’, ‘우리 집 근처에 무슨 가게가 있는지 알아보기’ 등 별 다른 준비가 필요 없이 말로, 손짓으로 할 수 있는 놀이는 무궁무진하다. 또한 퇴근해서 어둑해진 저녁시간에는 ‘노래로 불러주는 영어동화(일명 노부영)나 동요 불러주기’, ‘희서가 아는 동요 스스로 불러보기’, ‘3.6.9게임하기’, ‘단어 거꾸로 말해보기’, ‘문장을 이어 이야기 만들어보기’, ‘달님, 별님 찾아보기’, ‘끝말 이어보기(희서가 알만한 단어들 위주로)’, ‘계단 올라가며 숫자 세보기’ 등의 게임을 하며 집으로 들어가곤 했다. -132페이지 중
유아 그림동화책은 액티비티가 가득 들어있는 보물창고와 같다고 생각한다. 에릭 칼의 《Brown bear》란 책을 예로 들어보면, 우선 책 속의 문장을 익힐 수 있는 건 기본이고, 동물의 명칭도 익힐 수 있다. 이런 경우 각 동물의 울음소리를 엄마가 먼저 내면서 따라해 보는 것도 좋은 액티비티가 될 것이다. 또한 그림이 그리 어렵지 않게 묘사되어 있으니 엄마가 직접 스케치를 하고 아이에게 색을 칠해보게 할 수도 있고, 이것도 힘들면 동물 그림을 복사해서 손 코팅지로 잘 붙인 다음, 다른 동물놀이에 활용하면 좋다. 어디 이뿐인가! 연필을 쥐고 쓸 수 있는 시기가 오면 간단한 문장이나 단어부터 쓰기 시작을 하니 쓰기용 교재로도 사용이 가능한 책들이 바로 유아 영어책들이다. -156페이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