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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인간에 맞지 않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0993603
· 쪽수 : 37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0993603
· 쪽수 : 376쪽
책 소개
하룻밤 사이에 인간을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버리는 괴이한 병이 만연한 사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8년 미야베 미유키의 극찬을 받았고, 2019년에는 일본 전국의 ‘미래야’ 서점 직원들이 고른 작품에 선정되어 ‘제2회 미래야 소설대상 제1위’를 수상하며 또다시 주목을 끌었다.
목차
1장 변이자 … 13
2장 물방울회 … 83
3장 호접몽 … 169
4장 외톨이 … 255
에필로그 생환자 … 343
옮긴이의 말 … 371
리뷰
책속에서
이쪽으로 오지 마.
침입자를 발견하고 간절하게 애원할 때 하는 말이다. 그리고 지금 미하루는 그것과 완전히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몸집에 비해 비교적 크고 둥근 머리. 측면에는 겹눈이 있고, 개미처럼 완강해 보이는 턱을 갖고 있다. 머리 아래쪽은 나방 애벌레를 닮았다. 애벌레와 다른 점은 지네처럼 무수하게 달린 다리일 것이다.
오늘날 이 나라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 기이한 병에 대해 불행한 일이라 생각하면서 나는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지고 느긋하게 구경거리 보듯 지켜보고 있다. 나는 싱글이며 아이도 없어서 필시 이 병과는 평생 관련이 없을 것이다.
이형성 변이 증후군. 참으로 무서운 병이지만 청년층한테서만 발병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것도 한창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빛나는 청춘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른바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는 자들만이 앓는 것이다.
“왜 내가, 항상, 너 때문에, 너 같은 거 때문에!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 너 같은 건! 너 같은 건! 너 같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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