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예배와 강단

신학자와 현장 목회자 95인이 공동 집필한 책으로, 교회력 전 주기에 걸친 성서 본문 주석과 설교 지침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예배 순서, 성시 교독, 본문 해석, 설교문 예시를 통합적으로 구성하여 예전학적 깊이와 실제적 적용 가능성을 함께 담았다.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기초한 예배와 설교의 통합 안내서”
신학자와 현장 목회자 95인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교회력 전 주기에 걸친 성서 본문 주석과 설교 지침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예배 순서, 성시 교독, 본문 해석, 설교문 예시를 통합적으로 구성하여 예전학적 깊이와 실제적 적용 가능성을 함께 담았다.

『2026 예배와 강단』 이렇게 달라졌다!
• 매 주일 예배순서와 교회력/성서정과에 따른 본문 주석 및 설교지남을 함께 실어서 명실공히 ‘예배’와 ‘강단’이 조화를 이루게 구성.
• 성시 교독은 인도자가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성서정과에 따른 시편 본문과 찬송가의 교독문을 함께 제시.
• 주석과 설교지남의 제목을 각각 표기하여 집필자의 의도를 온전히 반영.
• 설교 본문은 한글 성경(개역개정, 새번역성경, 새한글성경) 역본 비교를 통해 원문의 의미를 더욱 충실히 해석할 수 있도록 제공.
• 2025년 대림절(11월 30일)부터 2026년 교회력 마지막 주일(11월 22일)까지 주일 설교와 절기 및 국가기념일 설교문 수록.
• 한국적 상황에 맞춘 ‘추수(결실)와 감사의 계절’을 별도의 섹션으로 구성.
한국실천신학연구소(운영위원장 임희국 교수)가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2026 예배와 강단』(대한기독교서회)을 출간했다. 이 책은 1987에 교파를 초월하여 모인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한국 교회 강단과 예배 갱신을 추구하며 펴내기 시작한 것으로, 매년 10월 말에 출간된다.

『2026 예배와 강단』은 2025년 대림절부터 2026년 교회력 마지막 주일(왕이신 그리스도의 주일)까지 교회력에 따른 절기 순으로 52주 주일 설교를 수록하고 있으며, 각 절기와 어린이주일/어버이주일을 비롯해 3‧1절, 4‧19기념일, 6‧25전쟁, 8‧15광복절 등 주요 국가기념일에 활용할 수 있는 주석과 설교를 싣고 있다. 특별히 한국적 상황에 맞춘 ‘추수(결실)와 감사의 계절’을 별도의 섹션으로 지정하여 한국 교회의 강단 설교를 돕고자 하였다.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라 매주일 정해진 성서 본문의 주석과 설교지남(설교 구성)을 제공하고 있는 이 책은 김형동 교수(부산장신대), 김회권 교수(숭실대), 배정훈 교수(장신대), 윤철원 교수(서울신대), 차정식 교수(한일장신대)를 비롯해 배요한 목사(신일교회), 이상학 목사(새문안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김만준 목사(덕수교회), 정인교 목사(강남성결교회) 등 신학대학교 교수와 현장 목회자 90여 명이 집필을 맡아 완성하였다.

특히 서울 정릉교회(박은호 목사)의 주일 공동예배 순서를 본으로 제시하고, 영남신학대학교 김명실 교수(예배학)의 ‘주일 공동예배 순서와 해설’을 통해 예배의 각 순서가 갖는 신학적 의미와 권장하는 형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한국실천신학연구소 운영위원장 임희국 교수는 머리글에서 “잦은 자연재해와 심각한 기후 위기에 직면한 인류에게 문명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하며,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이 불러오는 불안과 혼란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칼 바르트의 외침을 인용하며, 목사이자 신학자로서 “마땅히 말해야 함”과 인간으로서 “하나님에 관하여 말할 수 없음” 사이의 긴장을 인식하고 인정할 때, 대전환기의 시대에 전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의 본질이 드러난다고 밝혔다.

공동대표 지형은 목사는 권두언에서 “항상 개혁되는 교회”의 정신을 상기시키며, “기독교의 본질은 말씀이 삶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사가 목사이기 전에, 설교자가 설교자이기 전에 먼저 그리스도인으로서 말씀 앞에 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년 설교 준비 포럼’ 개최
이 책의 출간에 맞춰 한국실천신학연구소는 현장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를 돕기 위해 2025년 10월 28일(화)에 광화문 새문안교회(담임 이상학 목사)에서 ‘한국신약학회와 함께하는 2026년도 설교 준비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권연경 교수(숭실대)의 “역본 비교를 통한 본문 이해와 설교 준비”에 이어 이두희 박사(대한성서공회)의 “『취리히성경해설』 소개 및 활용 방안”, 김명실 교수(영남신대)의 “주일 공동 예배 순서와 해설”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연구소는 서울에 이어 지방을 순회하며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주석 집필자
권연경 교수 / 숭실대학교
양재훈 교수 / 협성대학교
기민석 교수 /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왕인성 교수 / 부산장신대학교
김동수 교수 / 평택대학교
유승원 교수 / 주안대학원대학교
김병모 교수 / 호남신학대학교
유은걸 교수 / 호서대학교
김선종 목사 / 정읍중앙교회
윤동녕 교수 / 서울장신대학교
김주헌 교수 / 아신대학교
윤철원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김지회 교수 /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이두희 목사 / 대한성서공회
김태훈 교수 / 한일장신대학교
이민규 교수 / 한국성서대학교
김태섭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우경 교수 / 한세대학교
김판임 교수 / 한신대학교
이현주 교수 / 한신대학교
김형동 교수 / 부산장신대학교(은퇴)
장성민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김회권 교수 / 숭실대학교
정연락 교수 / 안양대학교(은퇴)
박영진 교수 / 안양대학교
정용한 교수 / 연세대학교
박정수 교수 / 성결대학교
정창교 교수 / 대전신학대학교
배정훈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재천 교수 / 전주대학교
석원식 교수 / 경안대학원대학교
차정식 교수 / 한일장신대학교
송영목 교수 / 고신대학교
하경택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현우 교수 / 총신대학교
한수현 목사 / 청수교회
신현태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 설교지남 집필자
강병철 목사 / 초대교회(서울)
강석훈 목사 / 속초중앙교회
강성효 목사 / 장수교회(영주, 협동)
고형진 목사 / 강남동산교회(서울)
권대현 목사 / 광주제일교회
권오현 목사 / 성화교회(경주)
권영국 목사 / 들꽃피는교회(대구)
윤재덕 목사 / 울산비전교회
김만준 목사 / 덕수교회(서울)
이상갑 목사 / 산본교회(군포)
김선일 목사 / 소양교회(춘천)
이상학 목사 / 새문안교회(서울)
김성일 목사 / 일동동부교회(포천)
이성준 목사 / 수정교회(인천)
김승민 목사 / 원미동교회(부천)
이성훈 목사 / 임마누엘교회(서울)
김영근 목사 / 만민교회(대구)
이재룡 목사 / 빛내리교회(하남)
김의신 목사 / 광주다일교회
이정우 목사 / 안동서부교회
김주용 목사 / 연동교회(서울)
이진숙 목사 / 거창영락교회(은퇴)
김휘현 목사 / 동일교회(서울)
이현용 목사 / 목포다움교회
명재민 목사 / 가능제일교회(의정부)
임정수 목사 / 포항대도교회
문제석 목사 / 양평기쁨의교회
장병일 목사 / 강변교회(서울)
박동한 목사 / 경주제일교회
장성운 목사 / 동촌제일교회(대구)
박동혁 목사 / 대화교회(고양)
전종찬 목사 / 고창중앙교회
박석진 목사 / 포항장성교회
정인교 목사 / 강남성결교회
박은호 목사 / 정릉교회(서울)
정재상 목사 / 높은뜻정의교회(서울)
박정호 목사 / 신령중앙교회
정태진 목사 / 광주광림교회
박정환 목사 / 순천동명교회
조용선 목사 / 온무리교회(서울)
박종웅 목사 / 평강교회(포항)
조택현 목사 / 광주서남교회
배요한 목사 / 신일교회(서울)
지형은 목사 /  말씀삶공동체성락성결교회(서울)
백상규 목사 / 신광교회(서울)
최경식 목사 / 대구수성교회
손은기 목사 / 엄정교회(충주)
최병천 목사 / 세움교회(대구)
손의석 목사 / 명륜중앙교회(서울)
최영재 목사 / 한국실천신학연구소
오성일 목사 / 대산교회(남원)
황영태 목사 / 안동교회(서울)

● 주석 및 설교지남 집필자
김홍석 목사 / 명선교회
안진섭 목사 / 새누리2교회
유승원 목사 / 주안대학원대학교
이경재 목사 / 함께하는교회(부천, 은퇴)
이동규 목사 / 청주순복음교회
최원준 목사 / 안양제일교회

◆ 본문 구성

이 책은 매 주일을 단위로 해당 주일의 교회력과 절기에 맞추어 성서정과를 제시하고, 성서 본문에 대한 상세한 주석과 함께 설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예배 순서(서울 정릉교회의 주일 공동예배 순서)
주석
1. 한글 성경 역본 비교: 설교 본문의 개역개정, 표준새번역, 한글새번역 간 비교
주2. 문학적‧역사적으로 본문 읽기: 구조 분석
주3. 신학적‧명상적으로 본문 읽기: 주석과 해석
주4. 본문 주석의 설교 적용: 설교 구성을 위한 제언
설교: 설교문 예시

○ 예배 순서
주일 예배와 절기 예배, 국가기념일 예배에 대하여 서울 정릉교회의 주일 공동예배 순서를 본으로 제시하면서 각 성서 본문, 찬송가, 기도문을 수록하였다.
1. 예배로 부름(시편), 2. 시작 기도(기도문), 3. 경배 찬송, 4. 성시교독(시편 혹은 교독문), 5. 참회와 고백의 기도(기도문), 6. 용서의 확신(성서 본문), 7. 영광송(찬송가), 8. 성경 봉독(성서 본문), 9. 설교(제목), 10. 목회 기도(기도문), 11. 응답 찬송(찬송가)

○ 한글 성경 역본 비교
설교자의 눈으로 설교 본문을 병행 본문과 원전, 각종 한글 번역본(개역개정, 표준새번역, 한글새번역)을 대조하여 본문의 문맥과 행간을 읽고, 해당 본문의 궁극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데 집중한다.

○ 문학적‧역사적으로 본문 읽기: 구조 분석
본문을 인문학의 관점에서 읽는 부분이다. 본문의 문학 구조와 형식이 어떠한지,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왜 말하는지를 밝힌다. 즉 본문의 문학 형식과 역사적 배경을 밝히는 부분이다.

○ 신학적‧명상적으로 본문 읽기: 주석과 해석
신학자의 눈으로 본문을 읽는다. 본문의 석의와 해석을 통해서 본문이 주는 하나님의 뜻과 신학적 메시지를 밝히고, 그 메시지가 오늘 우리의 삶의 자리와 어떤 관계에 있으며 어떤 의미를 주는지 명상한다.

○ 본문 주석의 설교 적용: 설교 구성을 위한 제언
자기 자신과 우리, 그리고 우리 교회와 사회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게 함으로써 옛 사고방식과 행동, 삶의 자세와 가치를 새롭게 하고 결단하게 한다. 그리고 설교 본문을 중심으로 본문 해명과 설교 구성을 하고, 병행 본문에서는 설교 본문과의 관계에서 ‘케리그마상의 연결고리’를 찾는다.

○ 설교(설교문 예시)
설교 본문과 병행 본문을 읽고 해석한 후, 예화나 비유를 포함하여 우리 상황에 적용해 ‘설교 구성’을 한다. 오늘 우리에게 주는 하나의 메시지로 본문의 삶의 자리와 오늘 우리 삶의 자리, 즉 텍스트와 콘텍스트, 신학과 세계, 설교자와 회중을 연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