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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국미술과 ‘동양’ 개념

근현대 한국미술과 ‘동양’ 개념

정형민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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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국미술과 ‘동양’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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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근현대 한국미술과 ‘동양’ 개념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예체능계열 > 미술/디자인/사진
· ISBN : 9788952111135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1-05-15

책 소개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교수이자 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인 정형민 교수가 최근 10여 년 간 발표해 온 근대미술 관련 논문을 ‘동양성’이라는 일관된 논점으로 재정리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의 근현대 미술에서 수용된 ‘동양’ 개념을 다루면서, 더 나아가 ‘한국의 동양성’이라는 관점에서 근대 이후 현대까지 전개되는 미술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목차

지은이의 말
그림 목록

I. 머리말: ‘동양’, ‘오리엔탈리즘’, 한국 미술

II. 동양 개념의 형성과 변화
1. 17세기 이전: 동양의 발견과 ‘동양’ 개념
2. 강희, 건륭 연간
1) 강희 연간: 문명 중국에 대한 ‘동양’ 개념8
2) 건륭 연간
3. 19세기: 동양 개념의 변화와 동양주의
1) 19세기 전반: 낭만주의와 오리엔탈리즘
2) 중국에 대한 시각의 변화
3) 19세기 후반: 자포니즘과 동양우월주의

III. 동양 개념과 개항기
1. 개항 이전: 상상화
2. 개항 이후
3. 개항기 조선인의 동양 개념: 김준근

IV. 동양주의의 수용과 일제강점기 한국 미술
1. 동양우월주의
2. 조선적 동양주의: 향토색
1) 향토적 풍속화
2) 향토적 풍경화
3. ‘동양주의’와 민족주의: 역사화와 종교화
4. 동양주의와 ‘동양화’
5. 범아시아적 동양주의

V. 동양주의의 부흥: 현대 한국 미술
1. ‘범동양주의’와 모더니즘
1) 동양적 큐비즘
2) 동양적 추상작업
2. 한국성의 모색과 ‘동양주의’
1) 1960-1970년대 민족기록회화
2) 1970년대-모노크롬
3) 동양주의와 무속
4) 동양주의와 여성미술
5) 동양주의와 재료
VI.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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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저자소개

정형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 웰즐리 대학(Wellesley College)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하고, 미시간 대학(University of Michigan)과 컬럼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에서 동양미술사로 각각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미술사 교수로 재직했으며, 예술의전당 전시감독(1999-2001), 서울대학교미술관 관장(2006-2012), 한국미술이론학회 회장(2006-2008), 국립현대미술관 관장(2012-2015)을 역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동양’ 개념은 지리적 개념뿐만 아니라 근대 일본의 정치적?문명적 세계관과 연관되어 형성된 것으로서, 반서양적인 우월한 ‘동양’ 문명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 의미를 내포하기도 했다. 그러나 때로는 과거를 가리키거나, 진보의 반개념으로서 부정적인 함의를 갖고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에 따라 ‘동양’에 일본이 포함되기도 하고 때로는 일본이 제외된 낙후된 시나와 조선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했다. 결국 근대 일본을 중심으로 형성된 ‘동양’ 개념은 일본의 대(對)서양관과 아시아 내에서의 일본의 위상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 복잡다단한 개념이었던 것이다.


개항 이후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남긴 글, 그림, 사진들에 조선의 모습들이 담겨서 대내외적으로 소개되고 있었는데, 그런 기록물들에 나타난 조선에 대한 유럽인들의 인식은 주로 전근대성을 중심으로 한 것으로 당시 일본을 대상으로 한 유럽인들의 동양 개념과는 대조적이었다. 그것은 또한 프랑스나 영국이 아프리카와 인도를 그렸던 방식과도 다른 것이었으며, 오히려 아편전쟁 이후 퇴폐적인 중국을 그린 그림들과 그 성격을 같이했다고 할 수 있다.


1950년대 후반부터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유럽과 미국 미술계의 주류로 부각된 앵포르멜과 추상 표현주의가 한국 화단에서 수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양 화단에서 두꺼운 층의 유화 안료를 주된 표현양식으로 사용한 앵포르멜이 유행한 데 반해 동양 화단에서는 수묵의 발묵(潑墨) 효과를 이용한 앵포르멜적 수묵추상화가 60년대에 시도되었다. 안료 대신에 종이를 소재로 작업한 동양적 앵포르멜 역시 등장하였으며, 70년대 말부터는 동양 회화의 원류인 서예의 미학과 필치를 적용한 추상적 문인화가 등장하였다. 이는 일본색을 의식적으로 외면한 대신 서양 미술을 수용하려 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면서도 한국/동양 전통 미학의 모색이 시도되었고 그 과정에서 현대적인 동양주의가 부흥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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