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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종교학
· ISBN : 9788952119377
· 쪽수 : 584쪽
· 출판일 : 2017-08-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 종교사회학
종교사회학과 종교현상학 관점의 가능성과 유용성 / 안신
지구화 시대 ‘종교체계’ 개념의 의미와 한계 / 김재명
글로벌 축제로서 핼러윈의 발전 과정과 일본 및 한국의 사례 / 우혜란
‘종교 없음’ 인구의 종교성에 대한 이론적·정책적 함의 / 유광석
노인복지와 종교 기반 실버산업, 종교의 의미에 대한 재성찰 / 전명수
‘헬조선’과 ‘개독교’ 시대의 인문주의 / 배덕만
제2부 / 한국 사회와 종교
한국 이슬람교 이해하기 / 윤용복
한국 개신교의 장소 점유 전략 / 유요한
새마을운동에 대한 개신교의 태도 / 이유나
만해 한용운의 종교관과 한국 사회 / 강은애
유불회통의 동아시민성 함양 / 김용환
대종교 단군민족주의와 한국 종교 연구 / 삿사 미쓰아키
기복(起復)과 조선 사회의 유교권력 / 허남린
제3부 / 종교학의 시선으로 학문하기
종교학 안에서 종교철학하기 / 김영원
두려운 낯섦(Das Unheimliche) / 최정화
프로이트와 융의 심층심리학과 무의식 / 성해영
욕망의 문제에 대한 불교의 해석 / 안환기
유교 윤리에 있어서 선악의 문제 / 임재규
Exploring Deconstructive Postcolonial Criticism as a Liberating
Method / Sung Uk Lim
편자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바이어는 종교를 ‘사회적 실재’로 ‘정의’하는 것에 반대한다. 왜냐하면, 루만의 관점에서 볼 때 종교라는 것은 근대 및 지구 사회에서 개념적이고 제도적으로 분화된 ‘사회적 현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이어는 ‘종교’라는 용어 대신에 루만을 따라 ‘종교체계’ 개념을 사용하면서, 종교를 기능론적으로 파악한다.
종교시장 이론에서 ‘종교 없음’ 인구는 종교시장의 영역 밖에서 분리된 무관심형 인간이 아니라, 단지 그들의 필요에 부합하는 종교 서비스를 찾지 못했거나 탐색 중인 잠재적 구매자들로 이해될 수 있다. 그들이 초월적 의미나 궁극적 존재에 대한 근원적 욕구가 있는 인간이라면 그들은 거시적 종교 경제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유효한 사회적 자원으로서 간주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한국 실버타운의 역사에는 종교의 역할이 작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그럼에도 최근 종교 기반 실버타운 역시 민간 기업들의 추세를 따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과정에서 실버타운이 사회적 약자의 돌봄에 초점을 둔 종교복지적 특성보다는 오히려 경제적 지향이 드러난다. 종교라 해서 영리를 외면할 필요는 없으나 복지는 종교의 매우 중요한 영역이어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