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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범계열 > 특수교육학
· ISBN : 978897782557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9-30
책 소개
교육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며 깨달은
자폐 범주성 장애아동을 위한 실제적 교육 지침서
이 책은 자폐 범주성 장애아동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지금 당장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찾도록 돕고, 책으로 배운 특수교육이 어떻게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지 말해 준다.
한 아이 한 아이가 너무나 다르다. 그래서 한 가지 방법이 이 아이에게는 맞지만 다른 아이에게는 아닐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통용되는 방법들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다양한 경험 속에서 몸으로 체득한, 매일 교실에서 사용하는 방법들을 친절히 알려 준다.
“모든 아이들은 배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건넨다. 1년을 계획하게 하지는 못하더라도 오늘 하루 무엇인가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교육 방법을 알려 주는 이 책은 자폐 범주성 장애아동을 둔 부모는 물론, 예비 교사, 현직 교사, 치료사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박은혜(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고윤석(전 김포우리병원 순환기내과장) 추천!
목차
추천의 글 1•2
프롤로그
[1부 • 아이를 알아야 방법이 보인다]
1장 넓은 의미의 전환
2장 받아들임
3장 감각 문제(Sensory Issue)
4장 있는 모습 그대로
5장 강박증과 유사한 행동
[2부 • 아이는 이렇게 배운다]
1장 루틴
2장 프리맥 원리(Premack Principle)
3장 중재(Intervention)/촉진(Prompt)
4장 화를 내는 것
5장 보상제도(강화)
6장 말 따라 하기
7장 화장실 훈련
8장 표정 읽기
9장 모든 아이는 배울 수 있다
10장 놀이선택판(Break Choice Board)
11장 1, 2, 3은 읽지만 세지는 못하는
12장 응용행동분석을 통한 지도(ABA)
13장 식사 지도
14장 무엇에 관심이 있는가
15장 잠자기 습관
16장 상황 이야기(Social Story)
17장 수정교육과정
18장 야단치기
19장 자기 자극행동/상동행동(Stimming)
20장 보완대체의사소통(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21장 다시 처음부터!
[3부 • 더 나은 교육을 위한 팁]
1장 기록의 중요성
2장 전문가들의 도움 받기
3장 등 뒤가 아니라 내 앞!
4장 기본적인 의료지식
5장 아주 많이 좋아하는 것은 아닌 것
6장 너무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목표
7장 교실 환경 살펴보기
8장 장난감, 아이패드, 책
9장 협력의 필요성
10장 마무리는 혼자서
[4부 • 더 나누고 싶은 이야기]
1장 지나친 일반화
2장 증후군에 대하여
3장 일반학교 vs 특수학교
4장 학습장애와 자폐 범주성 장애
5장 다운증후군과 자폐 범주성 장애
6장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자폐 범주성 장애
7장 사회적 나이에 따른 존중(Age Respectful)
8장 신경다양성아동(Neurodiverse Children)
9장 보조교사(EA, not SEA)
10장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예배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변화가 있을 때 아이들은 예상 밖의 변화에서 오는 그 미세한 새로운 자극을 정확하게 발견하고, 이는 즉시 아이들에게 어려움과 고통으로 다가간다.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는 작은 변화란 없다. 아이들에게 변화는 불편함을 넘어 공격을 받는 것이고 고통이고 참기 어려운 아픔이다.
하나에서 열까지 작은 부분들로 나누어, 시간을 충분히 갖고 아이 스스로가 ‘나의 안전한 부분’으로 이해하게 되는 만큼씩만 다가가야 한다. 오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아이가 받아들이는 ‘안전한 영역’을 조금씩 넓혀가야 한다. 아이들에게 궁극적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의 ‘예상의 범주’를 넓혀 주는 것이다. 자신이 예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다음에 이루어져야 아이들은 편안함을 느낀다.
장애를 이기고 스타가 된 제자는 없지만, 어떤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 제자는 없지만, 나는 매일 장애를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며 그 안에서 행복한 아이들과 아이들의 엄마를 만난다. 현실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매일매일을 살아가며 웃음을 찾고 기쁨을 누리는 그냥 평범한 아이들과 가족들, 이들이 나에게는 진정한 스타다.
할 수 있는 한 빨리 받아들이고, 회피와 부정의 시간을 짧게 하는 엄마가 되자. 모든 아이들이 다르듯, 모든 엄마의 삶도 조금도 비슷하지 않다. 다 다르다.
기대 수준이 다르다.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 배우는 내용이 다르다. 배우는 방법도 다르다. 그런데 한 가지 정확한 것은 모든 아이는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아이는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리고 이 믿음이 참 많은 상황에서 나를 포기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아이에게 있는 아주 작은 변화를 발견하자. 그리고 그 변화를 이끌어낸 자신에게도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말해 주자. 이것이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때의 중요한 마음가짐 중 하나다. 작은 변화를 찾아내고 기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