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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안토니 가우디

[큰글자] 안토니 가우디

손세관 (지은이)
살림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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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안토니 가우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 안토니 가우디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52231437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5-05-28

책 소개

건축가 가우디의 삶과 그의 건축을 이야기하는 책. 건축을 통해 가우디를 이야기하기 보다는 가우디의 삶과 정신을 통해 설명했다.

목차


존경과 멸시의 대상
혼돈의 시기, 혼돈의 땅
나의 민족, 카탈루냐
대장장이의 아들
운명적 만남
친구이며 후원자인 구엘
자연, 영감의 원천
조각인가, 건축인가
수도자 가우디
고독한 성자

저자소개

손세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축과 도시를 연구하는 학자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미국 버클리 대학(U. C. Berkeley)과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같은 공부를 했다. 1986년부터 중앙대학교에서 가르쳤고, 이제는 명예교수로 있다. 동·서양의 도시와 주거문화에 관해 나름 꾸준히 연구했다. 대학원 시절부터 했던 그런 연구의 부산물이 도시를 그린 지도와 그림에 대한 지식이며, 그게 이 책을 만들어낸 기반이 되었다. 설계 실무도 해, 은평뉴타운 같은 도시 만들기 작업에 두루 참여했고, 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소장도 지냈다. 꾸준히 책도 펴냈다. 《도시주거 형성의 역사》(1993) 같은 역사책, 《베네치아, 동서가 공존하는 바다의 도시》(2007) 같은 도시 이야기, 20세기 주거문화를 탐구한 《집의 시대: 시대를 빛낸 집합주택》(2019). 그중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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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우디는 ‘20세기의 미켈란젤로(Michelan- gelo)’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건축가였다. 가우디는 작은 소품이든 커다란 건축물이든 기존의 양식이나 관념에 얽매이지 않은 채로 작업에 임했다. 그런 이유로 가우디의 작품은 어떤 특정한 양식으로 분류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어떤 특정한 건축가나 예술가의 영향을 받았다고 확신하기도 어렵다. 그의 작품은 모방이 불가능한 독창적인 예술품이며, 열정에 사로잡힌 한 예술가의 혼이 투영된 모습을 보인다. 메넨데스 피달(Ramon Menendez Pidal)의 말을 빌리면 가우디의 건축은 신이 내려준 능력이 아닌 처절한 노력이 빚어낸 결과였다.


가우디는 아버지로부터 불을 다루는 방법, 구리를 제련하는 방법, 무쇠를 녹이는 방법 등을 배웠다. 아버지를 통해 예술적인 면을 배운 것은 아니었지만, 아버지가 손수 보여준 기술은 훗날 가우디의 상상력과 결합하여 새로운 예술적 조형체로 거듭나게 되었다. 대장간에는 그릇을 만들 때 쓰이는 동판 이외에도 여러 다양한 재료들로 가득 차 있었고, 가우디는 이런 여러 특성을 가진 재료들을 다룰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었다. 이는 가우디가 어떠한 재료도 겁을 먹지 않고 사용할 줄 아는 건축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 그렇기에 가우디에게는 무엇이든지 예술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순수한 재료로 보였다. 가우디는 이후 깨진 타일 조각, 질그릇 조각, 거북이 등딱지, 윤나는 금 조각, 쓰다 버린 기계 조각 등 재료를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창조적인 건축가로 성장하게 되었던 것이다.


가우디가 '카사 비센스'의 건축 부지를 답사했을 때, 그곳엔 노란 아프리카 금잔화가 양탄자처럼 깔려있었고, 그 가운데 거대한 야자수가 있었다고 한다. 야자수의 잎이 하도 무성하여 그 안에 벌레를 잡으려는 새들로 가득했는데, 가우디는 바로 이 모티프를 디자인에 적용하려 했다. 가우디는 언제나 건축물이 들어설 대지와 그 주변 환경과 건축물이 완벽하게 조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하였던 건축가였다. 건물을 세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뽑아버린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맘속에 담아두었다가 장식 속에서나마 이를 살려 오히려 실제보다 더 아름답게 표현시키곤 했을 정도이다. '카사 비센스'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기하학적인 패턴을 보이면서도 요소요소에 풍부한 동식물의 장식들이 덧붙어 있어 주변 자연환경과 어떠한 이질감도 없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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