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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에나멜을 바른 혼의 비중 (카가미 료코와 변화하는 밀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52991973
· 쪽수 : 55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52991973
· 쪽수 : 558쪽
책 소개
데뷔작이자 제21회 메피스토상 수상작인 <플리커 스타일>에 이은, 사토 유야의 '카가미 가(家)의 7남매들의 연작 스토리'의 두 번째 이야기. 살인, 강간, 오컬트, 유괴감금 등을 다뤘던 전작보다 한층 더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누구하나 평범하지 않으며 개성적이다 못해 기이하기까지 하다. 카니발리즘, 이지메, 도플갱어, 예언이 복잡하게 엉킨 이야기의 끝에는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목차
제1장 먹고 싶은 월요일
제2장 거듭하고 싶은 화요일
제3장 죽고 싶은 수요일
제4장 사라지고 싶은 목요일
제5장 날고 싶은 금요일
제6장 저지르고 싶은 토요일
제7장 쉬고 싶은 일요일(막간)
제8장 그리고 일주일 후의 월요일
제9장 오직 망가질 뿐인 월요일
제10장 종장
리뷰
닉네임****
★★★★☆(8)
([100자평]처음 읽을 때만큼의 강렬한 매력은 못 느꼈지만, 좌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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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
★★☆☆☆(4)
([마이리뷰]에나멜을 바른 혼의 비중 - 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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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
★★★★★(10)
([마이리뷰]역시 사토 유야, 그녀의 섬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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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10)
([100자평]가장좋아하는책! 저를추리와호러물에빠지게만들었죠. 4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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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
([마이리뷰]사토 유야(佐藤友哉) - 에나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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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타*
★★★★☆(8)
([100자평]처음 읽을 때만큼의 강렬한 매력은 못 느꼈지만, 좌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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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찜통더위 속의 거리를 걷습니다.
그때...
문득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자신의 평가에 예민한 나는 시선에는 남들 이상으로 민감했습니다.
돌아봤지만, 거기에는 평온한 오후의 거리가 펼쳐져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많은 타인이 걷고 있을 뿐, 이변도 위화감도 없었습니다.
또다.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
이런 시선을 느끼게 된 것은 고등학교 입학 직후의 무렵이었습니다. 거리로 나서면 대략 40% 정도의 확률로 의문의 시선이 나를 바라보곤 했습니다. 물론 기분 탓이나 착각 같은 것은 아닙니다. 등 뒤로 느껴지는 시선은 사실입니다. 남의 시선을 누구보다 빨리 감지하는 레이더를 탑재한 내가 확신하는 것이니까 그것은 분명했습니다.
앞으로 시선을 되돌리자, 다시 강한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그것은 어깨 주위에 꽂히고 있었습니다. 결코 자의식 과잉 같은 것은 아닙니다. 황급히 다시 돌아봤지만, 역시 시선의 주인은 없었습니다. 뒤늦게 찾아오는 한기.
누구지?
- 본문 219~220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