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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21713
· 쪽수 : 25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시간은 선물입니다
1
하나님의 시간은 어떻게 다른가?
-시간을 건져 내라
2
하나님은 왜 시간 안에 인간을 두셨을까?
-만사에 때가 있다
3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시간에겸손하라
4
무엇이 안식하게 하는가?
-쉼 없는 삶의 구원
5
어떤 기도가 기적을 일으키는가?
-믿음이 시간을 거스른다
6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르고 있는가?
-인간의 시간, 하나님의 시간
7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
-시간의 우선순위
8
왜 십자가의 자리로 부르시는가?
-십자가와 자유
9
종말의 시간을 어떻게 살 것인가?
-깨어 있음과 분별
10
악한 시대를 어떻게 이길 것인가?
-악을 이기는 기준
11
우리는 왜 하나님과 다른 것을 보는가?
-하나님과 인간의 시간 차이
12
인생을 무엇으로 결산할 것인가
-소명과 시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젊은 날 저는 언제나 시간에 쫓겼습니다. 늘 바빴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바쁘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건 줄 알았습니다. 바쁜 것이 성공의 척도라 여겼고, 더 바쁘게 사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숨 돌릴틈 없이 살다가 어느날 덜컥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도 말할 수 없이 바쁘셨습니다. 공생애라고 부르는 메시아의 일상은 늘 사람들과 숨바꼭질하듯 분주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중심에서 흘러나오는 고요함에 시선이 끌렸습니다. ‘이분은 대체 어떤 시간을 사셨나?’‘어떻게 고작 3년 일하고 다 이루었다고 하시나?’ 하는 질문이 마음 속에 맴돌았습니다.
어느 날 그 비밀이 파노라마처럼 드러났습니다. 예수님이 인간에게 약속하신 구원의 전경이 펼쳐졌습니다. 그것은 땅의 시간에서 하늘의 시간으로의 초대였습니다. 인간의 시간에서 하나님의 시간으로의 초대였습니다. 크로노스에서 카이로스로의 초대였습니다. 수많은 믿음의사람들이 그 시간의 강을 건너 잔칫집으로 갔습니다. 우리는 강 건너편의 시간을 ‘영원’ 이라고 부릅니다. 영원에서 오신 분이 인간의 시간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이스라엘 땅을 거니셨습니다. 목적은 하나입니다. 인간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의 접속입니다. 예수님은 그 연결점에 십자가를 세웠습니다. 십자가를 넘어서면 누구나 사랑의 노래를 부릅니다.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흘러나오는 기쁨의 찬양입니다.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시간의 혁명을 경험하는 사건입니다. 그 혁명을 경험한 사람은 더 이상 인간의 시간에 묶이지 않습니다. 더 이상 내 시간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시간이 내 안에 흘러드는 만큼 자유합니다. 이 여유, 이 풍성함, 이 너그러움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그러한 크리스천은 더 이상 주변 사람들을 몰아세우지 않습니다. 시간의 구원은 권력 의지로부터의 해방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쉼없이 달려가는 사람 뿐만 아니라 동시에 시간의 긴박감을 놓쳐버린 사람에게 전하는 예수님의 초대장입니다. 하나님이 왜 시간을 만드셨는지, 왜 사람에게 시간을 선물하셨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영원을 건져올리도록 허락하신 아버지의 사랑에 감동합니다. 그 사랑 때문에 사람의 시간은 우선 순위가 바뀝니다. 마음대로 썼던 시간이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전혀 다른 양과 질의 시간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쓰는 사람의 시간은 새로운 시간입니다.
모세는 먼저 우리에게 시간을 계산하면서 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우리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_시 90:12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계산하며 삽니다. 내 인생에 시간이 얼마나 남았나를 기억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 시간의 우선 순위를 분별할 줄 압니다. 이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지를 계산합니다.
저는 앞에서 시간을 건져내는 것이 구원이라고 했습니다. 내 시간을 건져낸 사람이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시간의 탁류 속에 떠내려가는 사람을 건져내는 일입니다. 이 세상의 시간, 인간의 시간, 땅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면 '시간'으로 해야할 일은 사실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입니다. 한낮의 잠 같고 들풀 같으며 안개 같은 인생인데 무슨 일에 그렇게 머리를 쓰고 있습니까? 무엇에 마음을 빼앗기며 살아갑니까?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_전 12:7
이 시대에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름이라도 대충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는 것은 진짜 아는 것이 아닙니다. 또 그렇게 안다고 해서 제대로 믿는 사람도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했고, 하나님을 가장 잘 믿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보시기에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하나님을 가장 잘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하지만 그건 성전도 아니고 예배도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_렘 7:4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미 그곳에는 하나님이 안 계신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장소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장소 때문에 시간을 희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큰 집에 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아버립니까. 이것이 우리의 패러다임입니다. 왜 입니까? 집은 보이고 시간은 안 보이니까요. 돈은 보이고 생명은 안 보이니까요. 믿음 없는 삶이란 공간을 선택하기 위해서 시간을 버리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시간을 위해서 공간을 선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