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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312583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6-06-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8
PART 1 복음의 초기화
chapter 1 하나님의 아들로 산다는 것
주님은 왜 돌로 떡을 만들지 않았을까? 14
chapter 2 금지 명령
사람다움 28
chapter 3 활력!
금식과 잔치 38
chapter 4 준비된 미래
‘지금’은 ‘그날’을 위한 시간 50
chapter 5 그리스도인을 살기
‘착하다’는 게 뭔가? 60
PART 2 예배의 초기화
chapter 1 교회 밖 예배
삶이 예배여야 합니다 76
chapter 2 월요일도 거룩한 날
무조건 성수주일만 하면 될까? 88
chapter 3 예배의 성패
두 예배자 104
chapter 4 감격이 있는 예배로
예배가 최고의 ‘섬김’입니다! 112
chapter 5 예배는 목적
예배를 위한 출애굽 122
PART 3 교회의 초기화
chapter 1 건강한 교회
이것이 교회입니다! 134
chapter 2 내가 아닌 우리로
임마누엘 150
chapter 3 아름다운 모임
사랑하고 친밀하라 164
chapter 4 교회를 빛나게 하는 것
금보다 더 빛나는 교회로 서자 174
chapter 5 모이는 이유
흩어집시다! 182
PART 4 가정의 초기화
chapter 1 자녀에게 인정받는 아버지
좋은 목사보다 좋은 아버지이고 싶습니다 194
chapter 2 축복 받는 아들
아버지가 아버지답지 않을 때 208
chapter 3 가정의 힘
우리 집에는 무엇이 가득할까? 218
chapter 4 일의 가치
일은 복입니다! 234
chapter 5 가장 소중한 공동체
최초의 가정, 그 신비 24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편안하고 잘되고 문제가 없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 됨의 증거라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십시오. 멋진 집, 화려한 예배당이 하나님의 아들 됨의 증거가 아닙니다. 나 하나 먹을 것조차 없어도 나누는 삶, 변변한 예배당도 없이 세 들어 살며 예배드려도 베풀고 나누는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요, 교회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좋은 건물, 좋은 음식, 좋은 옷, 좋은 집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만을 복이라고, 하나님의 아들 됨의 증거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됨이란 무엇일까요?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세상 사람들보다 많이 갖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과 다른 것을 갖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보다 더 큰 집에 사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공간에 살아도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사는 것입니다. 세상과 다른 것으로 기뻐하며 보람을 느끼고 행복해 하는 것입니다. 세상과 다른 권위를 갖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 됨의 증거입니다.
주기철 목사님이 순교한 뒤 우리나라는 해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북쪽은 김일성의 세력권 안에 있었습니다. 1947년 오정모 사모님에게서 유방암이 발견되자 장기려 장로님이 수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손쓰기엔 늦었기에 장 장로님은 막내아들 광조에게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을 준비하라는 말에 아들은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 어떻게 사나 싶어 막막했습니다. 병석에 누운 어머니를 지키고 있는데, 인민군 몇 명이 집에 찾아와서는 붉은 인민화폐와 지주들에게서 빼앗은 집과 땅 문서 그리고 김일성 장군의 표창장을 가지고 왔습니다. 항일 운동을 한 주기철 목사님에게 주는 보상이라고 했습니다. 주광조는 내심 이제 살 길이 생겼다고 좋아하는데, 오정모 사모님이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벌떡 일어나더니 “우리 목사님이 이런 것 받으려고 순교한 게 아니다”며 그것들을 내동댕이쳤습니다. 인민군이 돌아간 뒤 오정모 사모님은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아들 광조를 부르더니 “네게 줄 유산은 따로 있다”면서 시편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시 37:25-26).
참으로 세상과 다른 유산을 물려준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많은 돈과 시간 그리고 이런저런 힘을 쏟아 부으며 얼마나 좋은 일을 많이 합니까? 그러나 해서는 안 될 그 한 가지를 함으로 인해 비난과 조롱을 받습니다. 성공적인 목회를 했음에도 한 가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함으로써 그동안의 업적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따라서 얼마나 좋은 일을 많이 했는가보다 해서는 안 될 그 한 가지를 안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먹지 말라는 한 가지 금지 명령을 깨뜨림으로써 에덴동산도, 생명도, 인간다움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정말 좋은 것’들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인간이 온갖 좋은 것들을 만들어서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아름다움이나 생동감을 잃는 이유는 돈이나 지식이 모자라서가 아닙니다. 인간이 해서는 안 될 것, 손대서는 안 될 것, 먹어서는 안 될 것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다움’이란 에덴동산같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옷 입고, 좋은 것 먹고, 좋은 문화를 누리며 사는 데 있지 않습니다. 비록 배가 고프고 제대로 입지 못해도 해서는 안 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입니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면서 손대서는 안 될 것을 잘 지키면 인생은 행복하고 가치 있는 모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