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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평전

옥한흠 평전

(한국 현대 기독교의 초상)

박응규 (지은이)
뜰힘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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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평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옥한흠 평전 (한국 현대 기독교의 초상)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역사
· ISBN : 9791197924392
· 쪽수 : 796쪽
· 출판일 : 2025-12-05

책 소개

한 인물의 생애를 살핀다는 것은 그 시대를 함께 재구성하는 일과 맞닿아 있으며, 은보 옥한흠 목사의 삶 또한 개인적 열정과 신앙적 확신이 한국 사회와 교회의 변화 속에서 형성된 과정을 보여준다. 이 평전은 그의 생애를 면밀히 기록해 한 목회자의 이야기를 넘어 한국 현대 기독교가 걸어온 길을 함께 살피려는 시도를 담았다.
"옥한흠 목사의 공과功過를 공정하게 읽어 낸,결과적으로 가장 정확한 형태의 명예 회복이라 할 수 있다."
민경배, 손봉호, 이상규 추천


한 인물의 생애를 살피는 일은 언제나 그 시대를 함께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님의 삶도 마찬가지다. 그는 개인적 열정과 신앙적 확신을 가지고 목회의 길을 걸었지만, 그 발걸음은 언제나 당시 한국 사회와 교회의 변화 속에서 형성되었다. 이 평전은 그의 생애를 면밀히 기록함으로써, 한 목회자의 이야기를 넘어 한국 현대 기독교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함께 살피려는 시도다. 은보의 사역은 한국 교회가 압축 성장하던 시기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한국 전쟁 이후의 혼란, 산업화로 인한 도시 팽창, 그리고 새로운 교회 성장 모델의 도입 등은 교회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정립해야 했던 중요한 전환기의 모습이었다. 그는 이 시기에 평신도 제자훈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목회 방향을 모색했으며, 오랜 숙고 끝에 발견한 사역의 모델을 발전시켰다. 이는 그의 독창적 시도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 시대가 요구했던 신학적 과제에 대한 응답이기도 했다. 제자훈련은 그 시대가 경험한 부흥의 동력과 함께 작동하며 은보 자신과 한국 교회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목차

서문
1부: 자신을 깨운 한 사람, 옥한흠
1장 옥한흠의 출생과 성장
한 사람, 옥한흠의 출생 | 경남 거제 지역의 기독교 신앙 | 옥한흠의 성장 과정 | 책벌레, 옥한흠
2장 옥한흠의 신앙 형성
옥한흠의 회심 | 옥한흠과 학생신앙운동 | 옥한흠의 소명
3장 옥한흠의 청년 시절과 결혼
옥한흠의 대학 생활 | 아내와의 만남과 결혼 | 옥한흠의 아내, 김영순
4장 신학생 옥한흠의 목회 사역 준비
1960년대 후반의 총회신학교와 교수진 | 옥한흠의 신학 수업과 「신학지남」 | 옥한흠의 지도력과 경건 생활

2부: 평신도를 깨운 광인(狂人), 옥한흠
5장 옥한흠의 성도교회 대학부 사역
옥한흠의 좋은 교회에 대한 꿈 | 제자훈련의 교두보: 성도교회 대학부 | 교회 속의 제자, 세상 속의 제자 | 옥한흠의 광인 공식: 미쳐야 미친다. | 옥한흠의 멘토 김성환 목사와 평생 동지들
6장 제자훈련 신학화를 위한 미국 유학
칼빈 신학교 유학과 이민 목회 | 김영순 사모와 세 아들, 그리고 경남 진영 |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와 한스 큉의 『교회론』
7장 가장 행복한 결정
교회 개척, 강남은평교회 | 왜 이 교회를? | 세 가지 창립 비전 | 작은 예수 운동
8장 예수의 제자 됨과 제자훈련 목회
제자훈련 목회와 그리스도의 하나님나라 사역 | 옥한흠의 교회론과 사도성, 그리고 제자훈련 | 성령 충만과 제자훈련, 그리고 선교적 교회론 | 옥한흠의 시대 인식과 제자훈련의 당위성

3부: 제자훈련의 장인(匠人), 옥한흠
9장 제자훈련 목회에 함께 미쳤던 동역자들
사랑의교회와 초기 부교역자들 | 여집사 제자들과 옥한흠의 아내 | 사랑의교회의 전도부인들 | 사랑의교회의 권서들: 남성들의 제자훈련
10장 제자훈련 목회의 터전들
제자훈련, 현대판 카타콤 | 제자훈련 목회 현장 리포트, 기도행전 | 제자훈련 교과서, 『평신도를 깨운다』
11장 제자훈련 지도자(CAL) 세미나
『평신도를 깨운다』의 후속타, CAL 세미나 | CAL 세미나의 영향과 확산 | 제자훈련, 전도, 문화명령, 그리고 사회적 책임 | 제자훈련 목회와 대각성 전도집회

4부: 목사들을 깨운 목사, 옥한흠
12장 옥한흠의 지도력과 사랑의교회
지도력 형성과 특성 | 지도력과 공동체 | 지도력과 확산 |
13장 옥한흠의 교회론적 비전: 교회의 순수성과 연합 운동
교회론적 비전 | 예장합동 교단 | 교회갱신목회자협의회(교갱협) | 한국목회자협의회(한목협)
14장 옥한흠과 제자훈련 목회의 선교지향성
제자훈련 목회의 국내외 확산 | 제자훈련 목회의 사회적 영향력 | 제자훈련 목회의 선교적 적용

5부: 그리스도의 참 제자, 옥한흠
15장 은퇴 전후의 옥한흠
참 제자의 길 | 교회를 위한 선택, 조기 은퇴 | 오정현의 부임과 그 이후
16장 옥한흠의 한국 교회를 향한 외침
한국 교회를 향한 절규 | 사랑의교회 설립 30주년 | 고뇌와 병고
17장 옥한흠의 마지막 투병과 소천
이제는 그 모든 짐을 내려놓아야 할 때 | 옥한흠 없는 사랑의교회와 한국 교회 | 소명자는 낙심하지 않는다.

저자소개

박응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총신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교회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신대학교(ACTS)에서 명예교수로 교회사 및 역사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옥한흠 목사의 설교 세계』『한국 교회와 종말신앙』(CLC), 『한부선 평전』(그리심) 등이 있고 역서로는 『이성의 시대』『교리 속 종말론』(그리심), 『페르시아와 성경』『부흥의 계절』(CLC), 『종교개혁과 개혁신앙』(크리스챤출판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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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옥한흠이 태어난 1938년은 일제의 압제가 더욱 거세지고 있었으며 신사참배 강요를 끝까지 거부하며 버티던 한국장로교회마저 굴복하고 말았던 치욕과 수치의 해이기도 했다. 그때는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침략 전쟁이 1931년의 만주 사변을 거쳐 1937년에 일어난 중일전쟁을 통해 본격화되고 있었고, 다시 1941년에 도발한 “대동아전쟁”이라 부른 태평양전쟁으로 확대되고 있었다. 그리고 일제는 식민지 백성 조선 사람들의 전쟁 협력을 받아 내기 위한 갖가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었다. 일제강점기의 끝자락에 빈농의 가정에서 태어난 옥한흠은 일제 치하의 민족적 수난기에 개인적으로도 결코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장했다. 옥한흠은 일제 통치의 잔악성을 실제로 경험하고 피부로 느끼기에는 어린 나이였지만, 그 시대를 처절하게 살아갔던 그의 부모와 전前 세대로부터 창씨개명, 조선어 사용 금지나 이른바 황민화정책 등 여느 식민 지배와는 확연하게 다른 민족 말살을 획책하는 야만적이고 폭압적인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더군다나 장남 옥한흠이 태어났어도 지독한 가난 때문에 그의 어머니는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아들에게 젖 한 번 풍족하게 줄 수 없었다.
‘옥한흠의 출생과 성장’ 중


옥한흠은 초등학교 3학년 시절에 호롱불 밑에서 바느질하는 어머니로부터 느닷없이 마태복음 27장을 읽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겨우 한글을 읽을 정도의 실력으로 날마다 성경을 들고 정말 열심히 읽었지만 한 장을 가지고 오랫동안 씨름하기가 일쑤였다. 어느 추운 겨울날 오후, 주일 학교에서 성경 읽기 대회를 자주 열어 그날도 성경 읽기를 준비하며 앉으나 누우나 성경을 손에서 놓지 않고 읽고 있었던 아들에게, 어머니가 그런 부탁을 했던 것이다. 그 말씀은 지난주에 들은 주일 설교의 본문이었기에 어머니는 다시 한번 더 듣고 싶어 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판을 받으신 다음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향하시는 말씀을 누워서 읽는 가운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 어머니를 힐끗 쳐다본 순간, 어머니의 뺨에 하염없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고, 조금 후에는 어머니가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더 이상 성경을 읽지 못하고 당황해하는 아들을 향해, 감정을 진정시킨 어머니는 “나는 예수님이 나를 위해 그처럼 비참하게 죽으셨다는 사실을 전에는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구나”라고 고백했다. 그때의 감격을 옥한흠은 이렇게 기억하며 표현했다.
‘옥한흠의 신앙 형성’ 중


초등학교 시절부터 옥한흠은 목사들의 설교를 듣는 것을 좋아해서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할 만큼 종교성이 매우 강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총을 경험한 이후에는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깊이 읽고 숙고하는 혼자만의 시간을 평생 가져왔다. 성경을 읽으며 자신을 깨우고, 진리를 통해 깨우친 바를 세상일로 빼앗기지 않으려고 자기의 마음을 깨우는 일에 매우 민감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강조하며 대환란을 당할 때 살아남아야 한다는 메시지 때문에, 한때는 ‘대환란 공포증’으로 고민하기도 했지만, 이 세상의 일로 영적인 잠을 자지 않으려고 부단히 자신을 깨우는 일은 그 이후에도 여전히 계속되었다. 그는 평생 ‘말세불감증’에 걸리지 않도록 그 자신부터 철저히 깨우는 신실한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옥한흠의 신앙 형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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