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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28262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1. 믿음의 스타트를 끊은 아브라함
2. 희생양의 모델 이삭
3. 이스라엘이 된 약탈자 야곱
4. 샘 곁의 무성한 가지 요셉
5.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행한 모세
6. 좋은 사람 여호수아
7. 결단의 여인 라합
8. 아름답게 쓰임받은 여인 룻
9. 응답받은 기도의 여인 한나
10. 마지막 사사 사무엘
11. 별 중의 별 엘리야
12. 기적의 선지자 엘리사
13. 눈물 흘린 왕 히스기야
14. 부흥의 지도자 느헤미야
15. 친구의 기쁨이 충만한 세례 요한
16. 사랑받은 제자 요한
17. 위대한 자매 마르다와 마리아
18.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
19. 칠전팔기 베드로
20. 물꼬를 틔운 사람 고넬료
21. 관계의 달인 바나바
22. 다음 세대의 롤 모델 디모데
23.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저자 서문
우리는 성경을 공부할 때 역사와 인물을 통해서 배웁니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그 땅에서 사람을 들어 쓰십니다. 기독교 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입니다. 각 시대마다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에게는 주님의 눈에 확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 쓰임받은 사람, 될성부른 나무의 떡잎이 있습니다.
성경 인물에게서 나와 닮은 부분을 볼 때 동병상련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강하게 쓰시고, 가난한 자를 부요하게 들어 쓰십니다. 사람은 약점투성이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시니 얼마든지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에 빈자, 약자, 병자, 소자들이 존귀하게 쓰임받은 내용이 많은 이유입니다. 성경 인물들에게서 나와 닮은 모습을 보고, 문제 많은 사람을 하나님의 손에서 새롭게 빚으시며 영향력이 큰 인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손길을 보면 큰 소망으로 다가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통해서 시스템을, 프로그램을, 역사를, 문화를 만들어 가십니다. 그로써 신앙의 족보가 만들어지고 계보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아직도 하나님의 사람들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성경 속에서 감추어져 있는 원석을 찾듯이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한 사람이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결정적인 역할을 해 낼 때 감동을 받고 치유를 공유하게 됩니다. 성경 인물 속에서 내 약점을 보게 되고 그 속에서 잠재력을 찾게 됩니다. 성경 인물 탐색은 수많은 이야기를 발굴해 낼 수 있는 보물 창고 같습니다. 우리는 역사에서 배우고 사람에게서 배웁니다.
저는 성경 인물 강의에 유달리 흥미를 느꼈고 방송에서도 성경 인물 편이 강하다는 평을 듣고는 했습니다. 방송에서 성경 인물을 강의할 때 성경 속에 갇혀 있던 인물이 오늘의 삶의 현장에서 내 모습과 비슷하게 들리고 친근한 인물로 묘사될 때 공감과 치유가 일어납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약 5:17).
하나님은 정신력이 약해서 이세벨의 협박에 극심한 영적 침체에 빠진 엘리야를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요, 구약성경을 대표하는 선지자로 들어 쓰셨습니다. 가이사랴의 고넬료는 이방인이었으며 군대라는 특수 조직에 갇혀 있는 인물이었지만 복음을 온 세계로 퍼뜨리는 일에 물꼬를 틔우는 데 쓰임받았습니다.
이처럼 막달라 마리아, 시몬 베드로, 우레의 아들 요한 등 문제투성이의 사람들을 붙들고 아슬아슬하게, 위태위태하게, 조마조마하게 구원 역사를 펼쳐 가신 하나님의 경륜은 읽을 때마다 큰 감동과 은혜로 다가옵니다. 성경 인물 연구는 흥미진진하고 수많은 도전과 비전을 주는 성경 공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이유는 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아브라함이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난 것은 복의 근원이 되는 여정의 출발 지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에 대한 아브라함의 순종이 그로 하여금 본류가 되고, 인류가 되고, 주류가 되게 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일생을 돌이켜 보면 ‘여기까지 도와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 이야기를 볼 때 100% 믿음의 영웅은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엎어지고, 넘어지고, 실수투성이지만 언약의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붙드셔서 끝까지 책임져 주시고 천 대까지 복을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은 강한 자가 아니라 약한 자를 통해 구원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기도는 길어도 응답은 순간입니다. 바쁠수록 기도하고, 힘들수록 찬송하고, 어려울수록 감사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신앙의 발자취를 우리도 따라 걸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