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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313142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8-04-25
책 소개
목차
1부_ 관계가 아름다운 성도
1.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사람
2. 관계의 축복
3. 아름다운 배턴 터치
4. 가정 사역 전문가
5. 너는 그리스도의 편지라
2부_ 성품이 아름다운 성도
6. 경건미인
7. 생각, 말, 행동, 인품
8. 신의 성품
9. 영성, 야성, 정성
10. 갈증, 긍정, 열정
3부_ 신앙이 아름다운 성도
11.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12. 감사 회복
13. 신앙의 세 가지 골든타임
14. 복 있는 사람들
15. 삶의 기승전결
16. 있는 자 vs. 없는 자
4부_ 변화가 아름다운 성도
17. 깨어짐의 축복
18. 은혜의 때, 구원의 날
19. 약함을 자랑하라
20.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
21. 말씀이 문화 되어
22. 그릇 이야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문에서
한 사람이 주님의 온전한 성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이 필요합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단번에 이루어졌지만, 구원받은 이후 아름다운 성도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허물 많은 베드로, 의심 많은 도마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까지는 실패하고, 도망치고, 회개하고, 돌이키는 과정들을 겪어야 했습니다.
죽은 것 같은 한 톨의 마른 씨앗이 땅에 심겨져 춘하추동(春夏秋冬)의 모진 세월을 반복해 거목(巨木)이 되듯, 성도의 삶도 그러합니다. 단번에 평탄히 되는 것이 아니라, 인생길의 오르막 내리막을 쉼 없이 넘어지고 쓰러지며 걷다 보면 주께서 붙들어 주신다는 실낱같은 믿음이 어느새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단단하게 자라나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인간적인, 사람 냄새만 풍기던 야곱을 보십시오. 그는 얍복 강에서 주의 사자와 씨름할 때 이긴 자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그가 힘이 있어서 이긴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자신이 붙들고 있던 삶의 연약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붙잡았을 때, 하나님과 씨름하며 그 고통의 시간을 견뎌 냈을 때,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아브라함과 이삭을 잇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 주신 것입니다.
바위가 깨져 자갈이 되고, 모래가 되고, 흙이 되어야 비로소 도자기가 되는 것처럼 깨지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그 시간들을 견뎌낼 때 마침내 위대한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화려하고 예쁜 그릇이 아니라, 깨지고 상한, 박살난 그릇을 사용해 하나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펼치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본심입니다. 보잘것없고 볼품없어 보일지라도 주님이 붙드시면 쓰임 받는 그릇이 될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본심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과 신앙의 골든타임, 핵심가치를 붙잡고 규모 있는 성도의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약한 것을 자랑하고, 주님 손에서 거룩한 성도로 세워져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기도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포도원교회 성도님들과 두란노서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이 붙드시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주님 손에 붙들린 귀한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는 늘 대체 불가한, 비교 불가한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가꾸어 가야 합니다. 인생은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나는 자족하기를 …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 4:11-12) 하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항상 자신을 일깨워 기도의 골방에, 예배의 최전선에 서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명암이 있고 공과가 있고 장단점이 있습니다. 완전한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 성령의 사람을 바라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히 12:2)를 바라봐야 합니다. 바라보면 닮습니다. 예수님 앞에 울며불며 십자가를 붙들고 몸부림치면서 영적인 씨름을 하다 보면 세월이 지났을 때, 너새니얼 호손의 ‘큰 바위 얼굴’처럼 예수님을 닮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