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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88953128477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7-05-10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 권태진 목사 8
시작하는 말 - 문성모 목사 10
^^제1장
불로 연단 된 그릇^^
1. 가난과 질병의 깊은 골짜기 15
2. 알 수 없는 이끌림 16
3. 감격의 치유 체험 18
4. 고단한 부산살이 21
5. 서울로 24
6. 꿈에 먹은 밥 25
7. 군대에서의 하나님 사랑 26
8. 월남전에서 배운 인내 29
9. 첫사랑의 회복 35
10. 신학교 입학과 목회자의 길 36
11. 오직 한 길로만 인도하신 하나님 38
12. 사명은 하나님이 이루신다 40
^^제2장
내 양을 먹이라^^
1. 양을 먹이는 고민, 강해설교 44
2. 앉으나 서나 묵상 45
3. 어디까지나 성경 중심으로 47
4. 지루하리만치 복음만 들고 50
5.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53
6. 내 양을 위로하라 54
7. 무엇보다 쉽게 57
8. 누구보다 잘 아는 나를 예화로 58
9. 삶으로 인정받는 설교 61
10. 아는 만큼 성숙해지는 설교 63
11. 설교자 권태진 목사 66
^^제3장
내 교회를 세우리니^^
1. 목사 권태진의 정체성, 아비목회 73
2. 아비목회의 두 기둥 76
3.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데 일생을 걸다 92
4. 천막교회로 개척하다 94
5. 가정집 전세 교회 97
6. 2층 전세 교회 99
7. 상가 전세 교회 102
8. 당동 단독 건물 교회 106
9. 금정동 교회 113
10. 당정동 교회 122
11. 교회와 복지의 하모니, 군포제일교회 130
12.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 138
^^제4장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1. 교회의 사명, 이웃 사랑 141
2. 사회복지가 교회 성장의 마중물이 되다 142
3. 왜 성민원인가 147
4. 사단법인으로 확장 150
5. 성민원의 사명 161
6. 지역사회의 뿌리가 되다 163
7. 성민원의 오늘 186
제5장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1. 시인 권태진 목사 189
2. 시인 권태진 목사의 활동 191
3. 시인 목사의 노래 192
^^제6장
권태진 목사에게 듣는다^^ 209
^^제7장
권태진 목사를 말한다^^ 227
끝맺는 말 278
부록
부록 1 - 군포제일교회 39년 사역 일지 282
부록 2 - 참고문헌 306
부록 3 - 송암 권태진 목사 연보 350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즈음 권태진은 배고픔에서 오는 고통과 서러움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기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라면 하나를 먹고 하루를 지내다 저녁에 배가 고파서 예배당으로 갔다. 피곤한 영혼과 지친 육신을 이끌고 기도하기 위해 교회를 찾은 것이다. 고난의 연속 속에서 그에게는 하나님밖에 의지할 분이 없었다. 그는 마룻바닥에 앉아서 처음 은혜 받았을 때를 생각하며 그동안 기도 생활을 제대로 못한 것을 회개하면서 하염 없이 울었다. 울다 지쳐 잠이 들었는데 어머니의 품처럼 편안한 품에 안겨 있는 느낌이었다. 그날 밤 꿈에 그는 하얀 쌀밥과 고기반찬을 원 없이 먹었다. 그러던 중 옆에서 사람 소리가 났다. 밤이 지나고 새벽기도회 시간이 된 것이었다.
권태진은 이 경험을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먹여 주셨다"라고 고백한다. 그는 이 경험 후부터 신기하게 병약한 몸도 회복되었고 무거웠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한다. 구부정한 허리도 펴졌고, 허기진 배도 덤덤해졌으며, 해쓱한 얼굴에는 화색이 돌았다. 그는 이 기적을 체험한 후 건강과 기쁨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확실히 믿게 되었다.
기도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니 억울함도 조금 누그러지는 듯했다. 그리고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권태진을 못살게 굴고 죄인 취급하며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던 중대장이나 헌병대, 선임하사 등 상관들과 동료들이 그를 피하기 시작했다. 아니 그의 눈치를 보는 듯했다. 진범이 잡힌 것이다. 범인은 상사였다. 중위가 상사에게 600불을 주면서 냉장고와 필요한 물품을 사서 한국의 가족들에게 부치라고 했는데, 상사가 사러 가기 전날 밤 돈을 잃어버렸다고 중위에게 거짓 보고함으로써 벌어진 사건이었다.
드디어 그의 누명이 벗겨졌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 참에 군목을 만나 자신이 받은 인간 이하의 수모와 폭력을 모두 고발하고 싶었으나 이 또한 성령께서 만류하셨다. 그는 참고 또 참아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다.
이 사건을 통하여 그는 인내를 배웠다고 한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사람을 믿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도 얻었다. 생각해 보면 고난이 변하여 복이 된 사건이었다. 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기 위한 시험을 무사히 통과한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 고난 중에 인내를 배우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며 실수하지 않았으니 어찌 감사한 일이 아니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한 소중한 경험이었다.
권태진 목사의 설교는 철저하게 강해설교다. 그는 목회 초기에 성경을 성경대로 설교하는 강해설교의 가치를 깨달았다. 성경을 그대로 믿고 선포하는 강해설교야말로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100% 믿고, 그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깨달은 것이다. 그는 목회 초기에 교인들이 말씀을 듣긴 들어도 삶이 변화되지 않는 현상을 보면서 문제가 자신의 설교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인간의 생각과 의도가 배제된, 철저히 성경에서 주제를 찾고 풀어 가는 강해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기 시작했다.
강해설교를 시작하면 우선 본문을 설교자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다. 한 성경의 본문을 계속 강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권 목사는 이렇게 한 성경을 택하여 계속 강해설교를 한 결과 교인들이 성경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삶에서의 적응력이 높아졌다고 한다. 교인들에게 영의 양식을 편식시키지 않고 균형 있게 먹이게 되었고 교회는 말씀에 기초하여 부흥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